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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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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강아지처럼 혀를 내밀면 체온을 조절할 수 있나요?

강아지는 뛰거나 더울 때 혀를 내밀어서 체온을 조절한다고 하는데요, 사람은 땀샘이 있어서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합니다. 그렇다면 사람도 강아지처럼 혀를 내밀면 체온을 조절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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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아지의 경우에는 땀샘의 발달이 덜 되어 있습니다. 특히, 발바닥에만 집중되어 있어서 체온 조절을 거의 못합니다. 그 대신에, 혀를 내미는 등의 헐떡임으로 체온을 조절하게 됩니다. 특히, 이러한 헐떡임의 과정에서 코로 숨쉬는 것 뿐만 아니라 입으로도 숨을 쉬고 이 숨을 통해서 혀, 기도, 점막, 구강의 수분을 증방시켜 체온을 떨어뜨립니다.

    사람의 경우 강아지와는 다르게, 땀샘이 피부 전체적으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호흡하는 방식도 숨으로 해야 효율이 높으나 구강으로 하면 효율이 적습니다. 또한 강아지와는 침의 분비량이 달라서, 구강으로 체온을 조절할 경우 구강건조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강 구조라던지, 면적이라던지 수분 증발의 효율도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처럼 사람이 혀를 내밀고 체온을 조절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부작용을 낳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람은 강아지와 달리 혀를 내밀어 체온을 조절하는 방식이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강아지는 땀샘이 발바닥에만 있어 헐떡거림을 통해 입안의 수분을 증발시켜 체온을 낮추는 반면, 사람은 전신에 분포된 땀샘을 통해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 할 수는 있지만, 그다지 효과적이지는 않습니다.

    사람의 몸에는 약 200만~400만 개의 땀샘이 있어 몸 전체에서 땀을 흘립니다. 이 땀이 증발하면서 열을 빼앗아 체온을 낮추는 것이 주된 체온 조절 방식입니다.

    반면 강아지의 땀샘은 발바닥에만 주로 분포되어 있어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혀를 내밀고 빠르게 숨을 쉬는 헐떡거림을 통해 체온을 조절합니다.

    여기서 강아지의 헐떡거림은 혀와 입안의 습한 표면에서 침과 수분이 증발하면서 체내의 열을 방출하는 원리입니다. 강아지는 이 헐떡거림을 통해 1분에 수십 번에서 수백 번까지 숨을 쉽니다.

    반면 사람은 헐떡거림을 통해 그 정도의 숨을 쉴 수도 없고 구강 내 침과 수분을 증발시키는 구조도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사람은 땀샘을 통해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하는 방식이 훨씬 효율적이고, 강아지처럼 혀를 내미는 것은 할 수는 있겠지만, 체온 조절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