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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 야생 동물들이 밤에도 잘 볼 수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야행성 야생 동물들이 밤에도 잘 볼 수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야생 동물 중에 야행성인 경우, 밤에도 사냥을 하거나 움직임이 활발하는 등 활동을 하는데요.

이처럼 어두운 밤에도 잘 볼 수 있는 이유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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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야행성 야생동물들이 어두운 밤에도 잘 볼 수 있는 이유는 이들의 눈 구조와 감각 체계가 밤에 적응되도록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눈의 망막 구조, 광수용체의 종류와 밀도, 그리고 빛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반사층의 존재 등이 어두운 환경에서 뛰어난 시력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먼저, 야행성 동물의 눈에는 막대세포(rods)라고 불리는 광수용체가 풍부한데요, 막대세포는 빛의 밝기를 감지하는 역할을 하며, 낮보다 어두운 환경에서 더욱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와 달리 원추세포(cones)는 색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어두운 밤에는 잘 작동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야행성 동물은 색보다는 명암 대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약한 빛에도 사물을 잘 감지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많은 야행성 동물은 눈 뒤쪽에 타페툼 루시둠(tapetum lucidum)이라는 반사막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들어온 빛을 망막 뒤에서 한 번 더 반사시켜 다시 광수용체에 도달하도록 도와줍니다. 이로 인해 약한 빛조차도 효율적으로 두 번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밝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고양이나 너구리, 올빼미 같은 동물의 눈이 밤에 반짝이는 이유가 바로 이 구조 때문입니다. 또한, 이들의 동공이 매우 넓게 확장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넓은 동공은 더 많은 빛을 눈 안으로 받아들이게 해 주며, 아주 적은 양의 빛으로도 사물을 식별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일부 야행성 동물은 시각 외에도 청각이나 후각이 매우 발달해 있어, 어두운 밤에 시각만으로 움직이기보다 다양한 감각 정보를 통합적으로 활용하여 환경을 인식합니다. 결론적으로, 야행성 동물들은 광수용체의 밀도, 반사 구조, 동공 조절 능력, 감각 통합 등 여러 가지 생물학적 특성을 통해 어두운 밤에도 매우 효율적으로 주변을 볼 수 있게 진화해온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야생동물들은 눈안에 반사판이 달려있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빛을 반사시키고,

    다시한번 눈안으로 들어오게만듭니다.

    이러한 효과로 밤에도 적은빛을 활용하여 앞을 잘 볼수있는것이고,

    야생동물의 눈에 빛을비추면 반짝반짝빛나는 이유가 이와 같습니다.

  • 야행성 동물은 빛이 적은 밤에도 잘 볼 수 있도록 특화된 눈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눈에는 빛에 민감한 간상 세포가 사람보다 훨씬 많이 분포하며, 동공도 크게 확장되어 미세한 빛까지 최대한 수용합니다. 또한, 많은 야행성 동물의 망막 뒤에는 타페텀이라는 반사판이 있어 들어온 빛을 반사시켜 시세포를 다시 자극함으로써 어둠 속에서의 시력을 증대시킵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야생동물들은 눈안에 빛을 반사하는구조인 타페텀루시둠과같은 반사판구조가 들어있어서

    들어온빛을 한번더 망막에 반사하기때문에 어두운환경에서도 시야랄 확보할 수 있다고합니다.

    또한 광 감지세포인 막대세포의 비율이 높아서 어두운곳에서도 작은빛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야행성돌물이라는 개념이 생기고, 밤에 사냥하거나 이동이 가능한 생물이 생겨난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야행성 동물의 경우 작은 빛 소량의 빛에도 빛을 모으는 작용이 좋은 동물들이랍니다.

    그래서 저녁에 활동을 할수 있는거죠

    고양이가 대표적이죠

  • 야행성 동물은 안구의 구조가 좀 더 특별하게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야행성 동물들은 동공을 크게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동공은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동공이 커지면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물을 인지하는 데 유리하죠. 고양이의 동공이 어두운 곳에서 커지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또한 야행성 동물의 망막은 밝고 어두움을 감지하는 간상 세포의 비율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반면 색상을 감지하는 원추 세포는 적은 편이죠. 간상 세포는 빛에 대한 민감도가 뛰어나 희미한 빛도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망막은 원추 세포의 비율이 높아 낮에는 선명하게 볼 수 있지만 밤에는 시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리고 많은 야행성 동물들은 망막 뒤에 휘판이라는 반사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휘판은 눈에 들어온 빛을 망막으로 다시 반사시켜 간상 세포가 빛을 한 번 더 감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로 인해 같은 양의 빛이라도 두 번 활용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밤에 동물의 눈이 빛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바로 이 휘판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