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는 왜 바싹 익혀 먹어야 하나요?
안녕하십니까.
돼지고기는 다른 고기들 보다 바싹익혀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문득 궁금한데 돼지고기는 뭐가 달라 바싹 익혀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박연실 영양사입니다.
돼지고기는 기생충이나 박테리아에 오염될 위험이 있어 안전하게 먹기 위해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특히, 돼지고기에서 발견될 수 있는 기생충인 "선모충"은 불충분하게 익힌 고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올 수 있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살모넬라나 대장균 같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도 존재할 수 있어, 돼지고기는 내부 온도가 최소 71°C 이상이 되도록 바싹 익혀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를 바싹 익혀 먹어야 하는 이유는 기생충 및 살모넬라, 대장균 등의 균으로 인한 감염 위험을 줄이고, 단백질 소화를 촉진하며 비타민B군, 철분, 아연 등의 영양소를 최적으로 흡수하기 위함입니다. 충분히 익히면 기생충과 균이 사멸하고, 소화와 영양소 흡수가 용이해집니다. 돼지고기는 내부 온도가 최소 63도 이상, 다진 고기나 소시지 같은 가공품음 71도 이상으로 조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영양전문가입니다.
돼지고기에는 과거 2천년대 전에는 기생충이 많았어요
그래서 충분히 구워먹는게 지금까지 이어진거랍니다
최근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덜익혀먹어요
안녕하세요. 강우향 영양사입니다.
돼지고기는 기생충과 박테리아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바싹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며 특히 돼지고기에는 트리키나 같은 기생충이 있을 수 있어, 충분히 익혀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류호연 영양사입니다.
과거에는 돼지를 키우는 환경이 쾌적하지 못했습니다. 돼지가 더러운 하수구물을 먹고, 사료대신 인분을 먹여 키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돼지 기생충이 문제가 되었고, 바짝 익혀서 먹었던 것이죠. 80년대 이후로 양돈농장의 돼지 사육 시스템이 개선되면서 돼지에서 기생충을 볼 일은 없어졌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돼지는 100% 사료를 먹여 키우고, 유통과정에서 검역을 철저히 합니다. 대한기생충학회의 발표에 의하면, 2004년 이후로 더이상 돼지에서 기생충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해외를 가서 돼지고기를 덜 익혀 먹는 것은 위험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먹는 돼지고기만큼은 적당히 익었을 때 먹어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