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아이 육아법좀 알려주세요
저희 아이는 현재 4살 이고 남아 입니다 .
식사 시간때에만 되면 도대체 가만히 앉아 있지릉 못하도 여기 뛰고 저기 뛰고 소파에 갔다가 장난감 가지고 왔다가 하면서 놀아요.. 그 덕에 제가 밥숟가락을 들고 따라다니는데요..
어떻게 교육하면 아이가 좀 달라질까요
9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
하루종일 아이를 돌보고 식사준비를 하는 것만 해도 고된 일인데
식사시간 내내 아이를 따라다니며 먹이실려면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실 겁니다.
다만, 이런 경우 부모님께서 걱정하시는 게 무엇인가에 따라 해결 방법은 나뉘게 되어있는데요.
1. 영양을 골고루 잘 먹이고 싶은데, 제대로 먹이지 못할까 걱정이신지(아이가 마른편일 때)
2. 아니면 아이의 식습관 자체를 교정해 주고 싶은지(아이의 성장은 문제가 없을 때)
에 따라 솔루션은 나뉩니다.
1번이라면 저는 <핑거푸드>를 권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음식명이 아니라 원하는 재료를 다져서 먹기 쉽게 집어먹을 수 있는 모양으로
만들어 스스로 먹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다진 재료들을 작은 코로케 모양으로 뭉쳐서 살짝 튀겨 준다든지,
아니면 비빔밥처럼 만들어 김에 싸준다든지 하는 것입니다.
2번이라면 많은 인내심을 요합니다.
일단 식사 10분전부터 굉장히 심심하고 조용한 상태로 조명도 식탁외에는 가능한 낮춰둡니다.
그 다음에 식사 시간때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따라 다니시거나 입안에 넣어주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30분이 지나갔으면 적어도 2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시고
(그 사이엔 스스로 원해도 주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간식은 절대 금지입니다.)
다시 시도하시며, 이 때 간식은 식후에 제공하셔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보통 식사를 거부하거나 입에 오랜시간에 물고 있는 아이의 경우 식사 시간을 늘려가면서 기다리는 방법을 취할텐데요, 질문자님의 경우 처럼 뛰어 다닐 경우 훈육을 통한 행동수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훈육에서는 엉덩이나 머리를 때리는 것을 포함해서 체벌을 훈육방법으로 쓰는 것은 어떤 연령에서든지 부적절합니다.
아이를 때리면 일단 즉각적으로 문제가 된 행동을 멈출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그 행동이 사라지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는 자신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가장 중요한 존재인데, 그런 부모가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면 아이들은 깜짝 놀라고 당황합니다. 일단 부모가 자신을 때렸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도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우선 겁을 먹거나 아이들도 화가 나기 때문에, 자기가 뭘 잘못해서 맞았는지, 그래서 엄마가 뭐라고 말하는지를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장기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아이도 부모도 좀더 차분해져서 감정을 조절하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찬찬히 설명하면서 타이르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바람직한 행동을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줄여가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행동수정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디 잘 해결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유정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아이들은 집중하는 시간이 짧습니다. 얌전하면 좋겠는데,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이리 뛰고 저리 뛰어가고 신이 나서 돌아다니며 온 집안을 누비기도 하지요. 4세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기 조절력이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산만하기에 식사 시간 훈련이 필요합니다. 초반에는 부모와 아이 모두 힘이 들지만, 마음이 약해져서 다시 예전의 패턴으로 돌아간다면, 아이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며 전쟁 같은 식사 시간은 계속 될 것입니다.
아이 식습관 고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첫째, 매일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제공 하고, 같은 장소에서 식사를 해야 합니다. 식사 시간은 30~40분 정도가 적당하고, 식사를 시작하고 종료하는 시간을 꼭 알려주세요. 영상이나 책을 보며 먹지 않도록, 자극적인 상황을 되도록이면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즐거운 분위기의 식사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식사는 가족들과 즐겁게 대화하며 소통하는 시간이기에 아이도 대화에 참여 하며 식사 시간이 기다려 지도록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주세요.
셋째, 아이에게 적절한 식사량을 제공하세요. 아이가 스스로 먹을 수 있는 만큼 덜어서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적은 양을 줬을 때 더 잘 먹는 경우가 있는데요, 밥을 다 먹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밥을 남기거나 못 먹은 경우는 혼내지 말고 조용히 치우면 됩니다.
아빠와 엄마 모두 일관된 행동으로 제시한 방법을 잘 적용하여, 아이가 즐겁고 예쁘게 식사 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진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밥을 먹게 하시는 것이 어려우셔서 고민이시네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한 가지 조심스레 예측해보자면 자녀분이 소화기관이 조금 약한 편이어서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밥 양을 부담스럽지 않게 조금씩 덜어 주시고요
가끔은 같이 요리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지 싶습니다
힘드시겠지만 혼내지 마시고요
'시계바늘이 이렇게 움직여서 여기까지 가면 밥그릇을 바로 치울거니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먹어'
라고 미리 말씀하시고요 따라다니며 먹이시지는 않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앉아서 밥을 잘 먹어서 스티커 한 개씩 모아 일정 개수를 붙이면 좋아하는 장난감을 보상으로 사주셔도 좋고요
한번에 잘 되지는 않겠지만 충분히 노력했다는 것이 보일 때는 칭찬과 격려도 아끼지 말아주세요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배가 안고파서 그런 것 같습니다.
또는 습관이 되어버려서 그럴 수도 있구요.
안 먹으면 치운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한 끼를 굶긴다고 생각하시고 냉정하게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연량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먼저 아이의 산만함의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주로 언제 산만한지 만약 하루종일 그렇다면 ADHD 고려해봐야 하는데 식사시만 산만하다면 그활동을 좋아하지 않아서 다른 선호 활동을 찾는 것인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식사 시간의 경우 아이가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을 허용하지 말아야 하는데 만약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이면 한 두번 경고하고 그래도 반복하면 식사를 종료해야 합니다.
그리고 식사시 주변에 TV를 켠다든가 장난감이 많다든가 등 자극요인이 아이의 산만함을 자극할 수 있으니 분위기 형성도 필요합니다.
독이 되는 음식은 안됩니다. 아이가 평소에 과자나 아이스크림, 패스트푸드를 즐겨먹는지 아닌지 체크해보아야합니다. 아이들이 이런 음식을 좋아하지만 이런 것들이 아이를 흥분시키고 더 산만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육아·아동 분야 전문가 김성훈아동심리삼당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이가 해야 할 일의 마감 시간을 정할 수 있도록 정해주시기 바랍니다. 큰일은 작은 단계로 나눠주고, 각 단계의 마감 시간을 정해 처리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자리를 뜨지 않을 때 충분히 칭찬을 해주세요
힘들텐데 바르게 앉아 있구나!
밥을 먹을 때마다 격려를 해주세요
밥을 다 먹어서 키가 아빠보다 더 커질꺼야!
잘했어! 우리아이 최고야!
아이가 앉아서 밥을 먹을 때마다 지금 한 행동이 아주 바람직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비언어적 표현도 써야 하구요 따뜻한 눈빛, 활짝 웃어주기, 안아주기 등입니다
그리고 항상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밥을 먹음으로써 식사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려주세요
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tv 나 핸드폰 등은 자제하셔야 합니다
밥먹을 때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틀 어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자리에 앉아서 골고루 먹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아이가 좋아할만한 케릭터 그릇을 준비해주는 것도 먹는 것에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동일 나이 아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아이가 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식전에 간식을 주지 마시고 식탁에는 밥과 물만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