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영국병"은 1970년대 영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는 주로 1973년과 1979년 사이의 기간을 말하며, 영국 경제가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경제 위기에 직면했던 시기를 설명합니다.
이러한 경제 위기는 여러 요인에 의해 겹쳐 발생했습니다. 그 중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국제 원유 가격 쇼크: 1973년과 1979년에 발생한 "오일 쇼크"는 세계적인 원유 가격의 급등을 가져왔습니다. 이로 인해 영국은 원유 수입비용이 상승하고 생산성이 하락하여 경제적 충격을 겪었습니다.
2. 산업 부진: 영국의 전통적인 산업인 석탄과 철강 산업이 쇠퇴하고 제조업이 위축되면서 실업률이 상승했습니다. 기존 산업 부문의 경쟁력 감소와 기술 혁신의 부족이 이러한 문제를 악화시켰습니다.
3. 재정 정책: 재정 부채와 인플레이션을 관리하기 위해 정부는 재정 축소와 금융 산업 규제를 강화하는 등의 엄격한 재정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이는 소비와 투자를 억제하여 경기 침체를 야기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겹쳐 발생하면서 영국은 1970년대 경제 위기를 경험했고, 이를 "영국병"이라고 불렀습니다. 이후 영국은 1980년대에 써처럼 정책을 전환하여 자유 시장 경제로의 전환을 이루어내며 경제적 회복을 이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