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50대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연골이 약해지기 쉬운 시기라, 스틱 없이 내려오면 무릎 내부의 압력이 높아져 통증이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산할 때는 자기 체중의 3-5배에 달하는 무게가 무릎에 실리므로 과체중이나 비만한 경우 무릎 연골에 가해지는 부하가 큰데 스틱을 제대로 사용하면 하체로 가는 하중의 약 20~30%를 상체(팔, 어깨)로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평지/오르막에선 네 발로 걷는 효과를 주어 추진력을 얻고 체력을 아껴주며 내리막이나 하산하는 경우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스틱이 먼저 흡수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틱은 한쪽만 쓰면 오히려 몸의 균형이 깨져 반대쪽 무릎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반드시 두 개(한 세트)를 사용하고 스틱의 길이는 평지에서는 팔꿈치 각도가 90도가 되도록, 내리막에서는 평지보다 5-10cm 정도 더 길게 조절해야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것을 막고 무릎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틱과 함께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면 관절의 흔들림을 잡아주어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되며 보폭을 크게 하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커지므로 평소보다 보폭을 좁혀서 총총 걷는 느낌으로 내려오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