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양상을 종합하면 급성 요추염좌 이후의 회복 과정에서 잔여 근육·근막 통증이 남아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방사통이 없고, 하지 저림이나 근력 저하가 없으며, 통증이 특정 자세에서만 유발되고 안정 시 거의 없는 점은 신경근 압박보다는 근육성 또는 후관절성 통증 양상에 가깝습니다. 촉진 시 국소 압통이 뚜렷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엉덩이 주사 부위 통증은 근육 내 주사 후 흔히 발생하는 국소 근육 손상 및 염증 반응으로 설명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1주에서 2주 사이 점진적으로 호전되며, 아침에 뻐근하고 활동 후 완화되는 양상은 근육통에서 흔합니다. 붓기, 열감, 진행하는 통증, 보행 장애, 하지 감각 이상이 없다면 감염이나 신경 손상 가능성은 낮습니다.
주사 이후 양측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실제 구조적 악화라기보다는 통증에 대한 과긴장, 보상성 근육 사용, 또는 중추 감작에 의한 통증 인지 확대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단순 염좌에서 양측 통증으로 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디스크 탈출을 의심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현 시점에서 즉각적인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은 권고 기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영상 검사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고려합니다: 1) 4주에서 6주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2) 점진적 신경학적 결손(근력 저하, 감각 저하, 반사 이상), 3) 심한 방사통, 4) 발열, 체중 감소 등 전신 증상 동반 시. 현재 기술하신 소견은 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권고는 다음과 같습니다. 무리한 스트레칭이나 허리 굴곡 반복은 피하고, 통증 범위 내에서 가벼운 보행과 코어 안정화 운동을 점진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사 부위는 2주까지는 경과 관찰 가능하며, 점차 통증이 감소하는 추세라면 정상 회복 범주입니다. 통증이 다시 증가하거나 다리로 내려가는 통증, 저림, 힘 빠짐이 새로 생기면 그때는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현재 통증 강도와 일상생활 제한 정도를 보면 급격한 악화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통증 지속 기간이 3주를 넘어가고 있고 불안이 크다면, 2주 정도 추가 경과 관찰 후에도 비슷한 수준이면 그때 영상 검사를 논의하는 접근이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