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들이 또래보다 어린 아기를 불편해하거나 피하는 행동은 발달 단계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정서적 현상입니다. 특히 자아가 형성되고 자신의 영역과 관심사가 뚜렷해지는 시기에, 아직은 자신의 세계를 중심으로 편안함을 느끼다 보니 더 어린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에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식탁의자에 올라가 있거나 어린 아기들과 거리를 두려는 행동은 자신만의 안전지대를 만들고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려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있다고 해서 둘째를 갖는 결정을 늦추거나 걱정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어린 아기들을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으니,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생길 때까지 천천히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유도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에 동생 역할을 넣어보기, 아기와 거리를 두면서 관심을 조금씩 넓혀 가도록 돕는 방법을 시도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아이가 느끼는 불안이나 어려움을 존중해 주시면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모님께서도 자신을 돌보며 여유를 갖는 동시에 첫째 아이와의 신뢰를 쌓아 가는 데 집중하시면 아이가 건강하게 감정을 다루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아이가 아기들과의 관계를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부드럽게 지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