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고관절활맥막염 앓은 후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

성별

남성

나이대

영유아

31개월 남아구요~

저저번주 화요일 갑자기 못걸었고 진료 후

고관절 양쪽에 물이 찬 상태(고관절활맥막염) 였습니다 일주일 뒤에도 걷지를 않았고 물이 소량 차있는걸 확인후 지켜보도록 했어요 또 일주일이 지났고 엑스레이, 초음파상으로 별 이상없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그뒤로 아이에게 다 나았다 얘기했지만 절대 땅에 발을 안딛으려고하더라구요.. 어찌저찌 걷기시작했는데 한쪽 발에 힘을 엄청 주고있고 들어서 걷는다는 느낌보다는 한쪽 다리를 질질 끌고다니는 느낌이에요.. 다른 문제가 있는걸까요? 걷는 걸 까먹어서 그런건지 이대로 계속 이렇게 걸으면 어쩌지 걱정이 됩니다.. 괜찮아질까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강록 물리치료사입니다.

    우선 현재로썬 몇주 전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있던거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지금과 같은 상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아이와 함께 병원에 가셔서 현재 상태(호전이 된 부분)에 대한 같이 설명을 듣고 아이에게 안심을 시켜주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움직임에 있어서 계속 제한이 나타난다면 재활의학과에 내원하셔서 치료(놀이치료 등)를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고관절 활막염 이후 아이가 걷는것이 부자연스러운 경우는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었던 기억때문에 아이가 무의식적으로 한쪽다리를 피하며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구조적인 문제보다는 보호성 보행일 가능성이 큽니다. 아파서 생긴 습관이 남아 아직 정상적으로 딛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기억이 사라지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억지로 걷게하기보다는 편안하고 움직일수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1~2주가 지나도 절뚝임이 심하거나 악화되면 다시 진룔르 받아야합니다. 지금은 크게 걱정하기보다는 경과를 조금 더 지켜보셔도 괜찮습니다. 답변이 도움됐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송진희 물리치료사입니다.

    고관절 활막염 이후 통증 기억 때문에 "절뚝임.한쪽 의존 보행"이 일시적으로 남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다만 2~3주 지나도 질질 끄는 보행이 지속되면 근력저하.다른 관절/힘줄 문제 가능성도 확인해야 합니다.

    통증.열.야간통 없으면 서서히 좋아지지만, "소아정형외과 재진"으로 보행 평가를 받는 게 안전합니다.

    필요시 간단한 재활운동.물리치료로 교정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진 물리치료사입니다.

    아이가 고관절활액막염으로 불편이 있어 걱정이 많으시군요.

    장시간 아파 움직이지 못하다보니 일시적으로 주변 근육이나 안정성이 떨어져서 불편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입니다.

    아이 건강하게 잘 키우시길 바라며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으셨어도 자녀분이 통증이 있었던 기억 때문에 한쪽 다리에만 힘을 주거나 다리를 끌며 걸어다니는 증상이 보일 수 있습니다.

    반드시 문제가 생겼다고 단정하기는 이를 수 있으므로, 경과를 조금 더 지켜보시거나 우려가 되신다면 진료를 다시 보시고 정확한 소견을 들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고관절 활액막염은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은 뒤에도 한동안 걸음걸이가 예전 같지 않아 걱정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요. 우리 몸은 통증이 생기면 본능적으로 아픈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무게 중심을 다른 쪽으로 옮기거나 보폭을 조절하게 되는데, 이러한 방어 기제가 일종의 습관처럼 남아서 부자연스러운 동작을 유발하는 것이랍니다. 염증 자체는 치료되었더라도 통증을 피하려던 자세 때문에 근육이 경직되어 있거나 관절 주변의 조직들이 여전히 예민한 상태일 수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우선은 고관절 주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해주는 스트레칭을 매일 조금씩 실천해보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천천히 당겨주거나 나비 자세처럼 골반을 열어주는 가벼운 동작부터 시작해서 관절의 가동 범위를 조금씩 넓혀가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통증은 사라졌는데도 절뚝거림이 계속된다면 약해진 근육의 균형을 다시 잡아주는 물리치료나 보행 교정을 병행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몸이 다시 예전처럼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과 함께 천천히 적응할 시간을 주시면 곧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되찾으실 거예요.

    감사합니다.

  • 소아에서 발생한 고관절 활막염은 일시적인 염증으로 통증 때문에 체중부하를 회피하는 것이 특징이며, 통증이 사라진 이후에도 일정 기간 비정상 보행이 지속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관절 내 삼출로 인한 통증 때문에 “통증 회피 보행(antalgic gait)”이 형성되고, 이후 염증이 호전되더라도 아이가 해당 움직임을 회피하는 습관이 남거나 근력 저하, 고관절 가동범위 감소가 동반되면서 부자연스러운 보행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2세 전후 연령에서는 통증 기억과 행동 패턴이 남아 ‘발을 안 딛으려는 행동’이 지속되는 경우가 임상적으로 흔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중요한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음파와 X-ray에서 이상이 없고, 관절 내 삼출이 소실되었으며, 다시 걷기 시작했다는 점은 급성 감염성 관절염이나 구조적 문제 가능성은 낮다는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다만 한쪽 다리를 끌거나 과도하게 체중을 싣는 양상이 지속된다면 단순 습관 외에 다음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미세 통증. 둘째, 고관절 주변 근력 불균형. 셋째, 드물지만 Legg-Calvé-Perthes disease(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초기 단계로, 초기 영상에서 정상일 수 있습니다.

    진단적으로는 현재처럼 영상이 정상이라면 우선 경과 관찰이 기본입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보행 이상이 2주에서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통증을 명확히 호소하거나 야간통이 있는 경우, 점점 보행이 악화되는 경우, 발열이나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재초음파 또는 MRI까지 고려합니다.

    치료 및 관리 측면에서는 적극적인 교정보다는 자연 회복을 유도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이가 통증 없이 걷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억지로 걷게 하거나 교정하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벼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양측 체중부하를 유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은 수주 이내 정상 보행으로 회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