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다 이야기하자면 길고 13년지기 친구랑 더럽게 손절 치게 되었어요. 폰이 정지될 위기라 내야 한다고 5만원하고 4만원 하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해서 돈 생기면 갚을테니 빌려달라 해서 짜잘히 몇만원씩 빌려줬는데 당시엔 다 합쳐봐야 23만5천원 푼돈인거 친구니까 안받을 생각으로 준거였죠. 근데 괘씸하기도 해서 받아야 겠다 싶었는데, 돈 없는 거지 수준인데다 정이 있어서 마지막에 " 걍 갚지마라 " 라는 식으로 이야기 했었는데 생각 할수록 돈이 중요한게 아니고 괘씸해가지고, 7월부터 짜잘히 빌려준건데 자기 쓸돈은 다 있었고 친구일때도 그랬지만 절교 하고 나니 더 괘씸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연락 해서 생각 해보니 받아야 속이 시원하겠다고 했는데, 연락이 안되긴 하는데 대여금 청구라도 나중에 할수 있으려나요? 못해도 어쩔수 없긴 한데 속이 천불나서 엿맥일 방법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