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시점에서 붓기가 남아 있는 경우는 드물지는 않으며, 적절한 재활을 병행하면 호전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발등 골절은 뼈 자체의 유합보다 주변 연부조직 손상이 더 오래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개월이 지나도 붓기와 압통이 남는 주된 이유는 림프·정맥 순환 저하, 관절 강직, 근력 감소로 인한 미세 불안정성입니다. 골감소증이 있는 경우 회복 속도가 더 늦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영상에서 뼈가 잘 붙고 있다면 급한 위험 신호는 아닙니다.
스포츠테이프를 붙이고 아픈 쪽을 보호하면서 일을 하다 보면 반대쪽 발에 체중이 과도하게 실려, 말씀하신 것처럼 반대쪽 발목 통증이나 덜렁거리는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뒤뚱거리며 걷는 보행 패턴 자체가 붓기와 통증을 유지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의사가 권유한 발목 불안정성 운동과 재활치료는 단순히 근력만 키우는 목적이 아니라, 발목의 미세 움직임을 안정화시키고 혈액·림프 순환을 개선해 붓기를 줄이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재활이 시작되면 통증이 서서히 줄면서 붓기도 같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운동 직후 일시적으로 붓는 느낌은 있을 수 있으나, 다음 날까지 지속되지는 않아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붓기가 점점 심해지는 경우, 휴식 시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피부가 뜨겁거나 색이 변하는 경우, 체중 부하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경우입니다.
정리하면, 뼈가 붙고 있다는 전제하에 현재 상태만으로는 과도하게 걱정할 단계는 아니며, 재활치료와 보행 교정이 핵심입니다. 무리한 업무와 테이핑에만 의존하는 방식은 회복을 더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