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게루 수액을 맞기위해 주사바늘 꽂은 후에는 안아픈 이유가 있나요?
바늘 공포증 가진 분들은
혈액검사든
주사를 맞든
그 외 닝게루 수액을 위해 주사바늘 을 찌르든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상당히 공포스러워 하는 부분이 많은데요.
저도 딱히 크게 공포감은 없지만
그 주사놓은 간호사의 숙련도에 따라
아플 때도 있고
거의 통증이 없을 때도 있는데요
아플 때는 찐짜 심각 하게 아플 때가 있는데
그 통증이란게
찌를 때만 아프고
찌른 후에 분명히 혈관속에 바늘이 있는 상태라서
나중에도 아파야하는데 그때부터는 아프지가 않습니다.
이게 뭐 의학적으로 다른 이유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고완규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수액치료는 정맥주사를 하게 되는데
바늘이 들어갈때 피부를 뚫게 되는데 이때 통증을 느끼게 되지만
정작 정맥을 뚫을때는 통증 수용체나 지각신경이 존재하지 않아,통증이 없게 됩니다
그래서 정맥내에 바늘이 존재해도 통증은 못느끼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주사바늘이 피부를 뚫고 들어갈 때는 아프지만, 일단 삽입된 후에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않는 현상에는 몇 가지 생리학적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피부 표면에는 통증 수용체(노시셉터)가 매우 밀집되어 있어 바늘이 피부를 관통할 때 강한 통증 신호가 뇌로 전달됩니다. 하지만 피부 아래 조직과 혈관 내부에는 이러한 통증 수용체가 상대적으로 적게 분포하고 있어, 바늘이 이미 삽입된 상태에서는 통증이 현저히 감소합니다. 또한 인체는 급성 통증에 빠르게 적응하는 신경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 통증 자극 후 뇌에서는 엔도르핀과 같은 자연 진통물질을 분비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메커니즘이 작동합니다. 이것이 바로 바늘이 삽입된 채로 있어도 계속 아프지 않는 이유입니다. 주사의 통증 정도는 간호사의 숙련도뿐만 아니라, 바늘의 굵기, 주사 부위, 주입 속도, 그리고 개인의 통증 민감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얇은 바늘을 사용하고, 부드럽게 삽입하며, 적절한 각도로 접근할 때 통증이 최소화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혈관에는 통증을 감지하는 신경이 거의 없습니다. 아픈 것은 피부와 피하조직을 지날 때이고 바늘이 혈관 안에 들어가고 나면 통증 자극이 거의 사라집니다.
피부에는 통각 수용기가 많아서 피부를 뚫는 순간 통증이 심합니다. 피하조직과 근육층을 통과할 때는 중간정도 통증을 느끼게 되고, 정맥혈관 벽 진입시에는 거의 통증이 없습니다. 정맥벽에는 감각신경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바늘이 고정되고 수액이 흐를 때는 통증이 없거나 미미합니다.
시술자마다 통증이 다른 이유는, 숙련도 문제입니다. 숙련된 시술자가 찌를 때는 빠르고 정확하게 찌르기 때문에 통증이 짧고 적습니다. 또 정맥 위치를 잘 찾으면 조직 손상이 거의 없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주사바늘이 혈관에 들어갈 때의 통증에 대해 궁금하신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바늘이 처음 피부를 뚫고 들어갈 때의 통증은 피부의 신경 말단이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통증은 대개 피부 표면에 집중되어 있는데, 바늘이 피부를 지나 혈관에 위치하게 되면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되어 정맥 내에서의 통증은 상대적으로 덜 느껴지게 됩니다.
바늘이 혈관 안에 고정된 후에는 정맥 내벽이 바늘에 의해 지속적으로 자극받지 않아서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게 됩니다. 이는 부분적으로도 신체의 적응 과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처음의 날카로운 자극이 사라지면서 신체는 새로 발생한 자극에 대해 빠르게 적응하게 되는 것이죠. 또한, 간호사의 숙련도에 따라 바늘을 놓는 각도나 속도가 달라질 수 있어 통증의 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숙련된 간호사는 피부와 혈관의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위치와 각도로 침착하게 주사함으로써 통증을 최소화하려 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통증의 차이를 만들 수 있음을 이해하신다면, 주사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주사 바늘을 찔러서 수액을 투여할 때, 찔릴 때는 통증을 느끼지만 그 후에는 통증이 없거나 현저히 줄어드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늘이 혈관에 들어갔을 때의 통증과 관련: 주사를 놓을 때의 통증은 주로 바늘이 피부나 근육, 혈관 벽을 통과할 때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이때는 신경 말단이 자극을 받기 때문에 순간적인 아픔을 느끼죠. 그러나 바늘이 혈관에 정확히 들어가게 되면, 혈관 내에서 바늘이 고정되어 있어 추가적인 자극이 적기 때문에 통증이 사라집니다.
혈관 내 통증 반응: 혈관은 신경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바늘이 혈관에 들어가 있더라도 혈관 내에서는 신경 자극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바늘이 혈관 속에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통증을 크게 느끼지 않아요
수액 주입 후 통증 완화: 수액을 주입하면서 혈관 내에 있는 혈액의 흐름을 개선하거나, 바늘을 통해 지속적인 압력이나 자극이 가해지지 않게 되면서 혈관 내의 자극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숙련된 간호사나 의사는 바늘을 혈관에 정확하게 삽입하여 통증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사용하구요
결국, 주사바늘을 통해 통증이 대부분 순간적으로만 발생하고 이후에는 통증이 없어지는 것은 신경 반응과 혈관의 구조적인 특징, 그리고 주사를 놓은 방법에 따른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