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양균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단리란 원금에 정해진 이자만 붙는 방식을 말하며, 복리는 원금에 붙은 이자에 다시 이자가 계산되어 붙는 방식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을 10% 금리로 3개월간 예금을 한다고 가정하면, 단리는 매월 원금 100만원에 대한 10% 이자인 10만원씩 3개월 하여 만기때 130만원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복리는 첫 달에는 단리처럼 원금 100만원에 대한 10% 이자인 10만원이 붙지만 그 이후가 다릅니다.
두번째 달에는 첫 달 이자가 붙은 110만원의 10% 이자인 11만원이 붙어 총액은 121만원이 되고, 세번째 달에는 전달 원리금 121만원의 10% 이자인 121,000원이 더해져서 1,331,000 원이 총액이 됩니다.
이렇듯 복리식 계산이 단리식보다는 이자가 더 붙는 형태로 나타나지요.(이자에 이자가 더 붙는 식이니까요)
실제 금융기관에서 말하는 복리 개념은 좀 다르게 적용되긴 합니다만, 기본적인 개념은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