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랑 일본이 공급망 협력 강화한다는데 우리나라는 또 빠지는 건가요?
EU 산업 수장이 일본 방문해서 공급망 협력 얘기한다던데 기사 읽으면서 한국은 왜 또 소외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역 협력 구조에서 자꾸 밀리면 진짜 문제 아닌가요. 이거 우리 정부가 챙기고는 있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챙기고 있습니다만, 일본이 협상을 우선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유사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며, 일본보다는 좋은 결과로 협상을 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그리고 현재 외교의 경우 미국 등 각 국가와의 협상으로 인하여 매우 업무가 많다는 점도 고려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EU가 일본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건 반도체배터리 같은 전략 산업에서 안정적인 파트너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인데, 한국이 당장 빠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한국도 미국EU와 각각 공급망 대화를 진행 중이고, 기업 차원에서는 이미 유럽에 투자와 합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가 전방위 외교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면 주요 협의체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는 맞습니다. 결국 정부가 외교산업부 차원에서 다자 협의에 적극 참여하고, 기업은 기술력과 투자로 파트너십을 확실히 보여주는 게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공급망 협력은 정치적 신뢰가 기본이 돼야 움직입니다. EU가 일본과 맞손을 잡는 건 반도체나 배터리 같은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가져오기 위한 전략인데, 우리나라가 빠진 느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우리나라는 이미 미국 중심의 공급망 대화에 깊이 얽혀 있고, EU와도 개별 기업 차원에서는 꾸준히 협력 중이라 완전히 배제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공식 협력 구조에 이름이 빠지면 외교적 존재감이 약해지고 투자 기회가 줄어들 수 있어 업계에서는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