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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게142
침착한게1423일 전

러브버그때문에 난리인데요. 왜 생기는건가요?

정말 요즘 유해한벌레들이 자주 출몰하는것 같네요. 기후이상때문인건지.. 러브버그때문에 수도권지역은 난리인것 같은데 얘네는 왜 생긴건가요? 박멸은 어렵나요? 언제쯤 잠잠해질까요? 벌레들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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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러브버그는 흔히 봄과 가을에 크게 번식하며, 특히 습한 기후에 번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본래 미국에서 더 자주 발견되지만, 기후 변화와 국제 무역을 통해서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러브버그가 좋아하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번식을 통해 개체 수가 급증합니다. 또 러브버그는 한 해에 여러번 번식할 수 있어서, 각 번식 시즌마다 수천 개의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매우 빠르게 개체 수가 증가했습니다. 러브버그의 이런 높은 번식률은 이들을 박멸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또 유충은 토양 속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해충 방제 방법으로는 박멸이 어렵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러브버그는 미국 파리의 외래종이며 일단 인체에 무해합니다. 러브버그의 개체수 증가의 원인으로는 기후 변화, 살충제 남용 등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러브버그는 붉은등우단털파리라는 종의 곤충으로 2018년에 발견되고 2022년 부터 대발생이 해마다 관찰되었습니다.

    항구를 통해 해외에서 유입되었을 거라는 예상도 있지만 어디에서 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러브버그는 동남아와 중국 일본 등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자주 발견되는 종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 유입된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브버그의 대발생 원인은 여러가지가 꼽히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원인이라는 의견이 가장 우세합니다.

    러브버그는 주로 남쪽의 더운지방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최근 온난화로 인해 국내의 여름 기온도 상승한 것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러브버그가 대발생을 시작하고 2주정도 현상이 지속되다가 사라지는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러브버그 성체의 수명이 일주일 정도이기 때문에 집단으로 대발생하고 짝짓기를 끝낸 후 모두 죽게됩니다.

    올해의 대발생도 비슷한 기간동안 지속되다 끝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발생하기 때문에 징그럽고 여러 불편함을 주지만, 러브버그 유충은 썩은 나뭇잎과 곰팡이 등을 먹고 살기 때문에 익충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러브버그의 공식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이며, 징그러운 생김새와는 다르게 익충으로 독성도 없고 질병도 옮기지 않습니다. 되레 썩은 식물을 처리해 진드기 박멸과 환경 정화에 도움을 줍니다. 러브버그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과 도시의 열섬 현상으로 인해 대량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고온건조한 환경에 취약하기 때문에 장마철이 끝난 후에는 소멸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손국현 전문가입니다.

    러브버그에 대하여 관심이 아주 많으신것같습니다. 특히 아주 싫은 쪽으로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벌레가 생기는 이유는 저도 모릅니다. 저들도 살려고 발버둥치는 생물체중 하나이니까요,

    하지만 금년에 수도권에 대규모로 발생한 러브버그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알아보면

    이름은 러브버그 Plecia nearctica, 로 중앙아메리카, 멕시코에서 유래되었다가 20세기에 미국으로 확산하여 플로리다 해변에서 년 2차레 발견된다고 합니다.

    성충이 몸길이는 9mm이하이며, 검은 몸뚱이에 가슴이 붉습니다. 글쓴이님도 많이 보셨겠지만 이놈들, 특히 성충은 거의 3일동안 짝을 지어 짝짓기 하며 날아다니는 모습이 아주 가관입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수명은 3일 잘해야 3일 정도로 짧지만, 애벌레는 몇주에서 몇달까지 서식합니다. ... 그 수도권에 많은 러브버그는 어디 하천에서 드글드글한 애벌레가 있었다는 얘기지요.

    어찌되었든 이 러브버그는 낮시간에 주로 활동하는것이 의외이며 짝짓기가 시작되면 엄청나게 몰려드는데 장마직후 물과 유기물이 아주많은 곳에서 이루어 집니다. 장마철은 매우 습한데 이러한 습도가 높은 환경을 아주 좋아하고 기본적으로 물가나 식물이 많은 지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곤충의 습성과 유사합니다.

    서울에서 대량발생하는 경우는 흔치 않는데 아마도 기후변화가 한몫하여서 대체적으로 살수있는 환경이 많이 확산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우리나라에없던 종으로 수입된 식물이나 상품, 선박등을 매개체 삼아 들어왔는데 마침 자기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찾아버린것입니다.

    생긴대로 3일을 날라다니는 모습을보면 인상을 찌푸리지 않을수가 없는데요 . 어찌됬든 러브버그는 해충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애벌레는 썩은 유기물, 식물 등을 먹기 때문에 오히려 청소부의 역할을 하는 익충에 조금 가까운 편입니다. 또한 생태계에 큰 영향을 줄정도로 다른 생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사는 벌레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합니다만,, 외벽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러브버그를 보고 있노라면.... 견디기는 힘들지요. 안타깝지만 해충으로 분류되지 않아서 대규모 박멸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3일이면 다 죽을 애들이고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런 벌레를 진절머리날정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은 개인적인 박멸을 원합니다.

    가장 쉬운것이 물리적인 박멸입니다. 즉 파리채나 전기체를 써서 분해시켜라는 얘기지요, 필요에 따라서는 청소기로 빨아들이는 것도 손쉬운방법입니다. (뒷처리는 ...) 화학적인 방법으로 홈키파같은 생활 살충제를 쓴다면 어느정도 효과는 있지만 과하게 쓰는 것은 환경에 좋지 않습니다.

    가장좋은 방법은 집에 들어가서 못들어오게 막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방충망을 살피고 문이 열려있지 않는지 꼼꼼히 확인하도록 합니다. 러브버그는 흔들리는 빛에 다소 약하다고 하니 포충등을 이용하여 포획하거나 자신으로부터 멀리 유도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러브버그는 그냥 불편한 해충정도로 보시되 , 남의 사랑하는 행위를 그냥 좀 이해해 줍시다.


  • 최근 러브버그가 급증한 것은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온난화와 강수량 변화로 인해 러브버그의 서식지가 확장되고 번식이 활발해졌기 때문입니다. 이 작은 벌레는 빠르게 증식하고 작물과 주거지를 오염시켜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박멸은 쉽지 않은데, 화학 방제에 의존하기보다는 자연 천적 활용과 같은 친환경적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상 기후가 지속되는 한 러브버그 문제가 곧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지속적인 예방과 관리 대책이 마련된다면 점차 안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러브버그는 26도 이상의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특히 올해는 장마가 길어지고 기온이 높아 러브버그 발생에 매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또한 겨울철 온난화로 인해 러브버그 유충이 살아남는 비율이 높아졌으며, 이는 봄철 러브버그의 발생 증가로 이어진 것입니다.

    게다가 인간의 살충제 남용은 러브버그의 천적 감소를 가져왔고 이 역시 러브버그 개체수 증가로 이어진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유해한 벌레들이 증가하는 현상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후 변화, 환경 파괴, 생태계 변화 등이 유해한 벌레들의 번식과 증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러브버그는 기후 변화와 도시화로 인해 서식 환경이 변화하여 번식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