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는 추울 때만 걸리는 것이 아니며 1년 중 언제든 걸릴 수 있습니다. 다만 추운 계절에 잘 걸리는 것이 추운 환경에서는 체온이 떨어져 면역력도 상대적으로 낮아지는데, 감기를 유발하는 호흡기계 바이러스들은 주로 낮은 온도에서 활성이 높아지고 전염력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상기도에 염증이 생기고 면역 반응을 유발하여 체온의 세트포인트가 증가하게 되며 그로 인하여 동일한 온도에서도 쉽게 으슬으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호흡기 증상 및 전신 증상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보통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발생할수 있습니다. 몸이 으슬하고 추워지는 오한은 인체가 근육운동을 통해 심부온도(내부장기나 근육에서의 체온)를 올리기 위한 신체반응으로 이는 감염원을 제거하기 위한 방어 기전입니다.
추운 환경에서 체온이 낮아지면 면역력도 저하되기에 몸에 침투한 각종 균이나 바이러스의 증식이 용이해집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오한 증상은 전신적인 면역반응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체온을 올려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한 반응입니다. 하지만 체온이 과도하게 상승하는 경우 문제가 되기에 해열제로 오한이나 발열을 조절하는 편입니다.
겨울에 바이러스가 활성화되고, 우리 신체의 면역력이 다소 떨어져 감기에 이환되기 쉽습니다.
또한 흔히 몸이 춥고 떨리는 증상을 '오한'이라고 하는데, 정확히는 고열을 동반하는 인체의 불수의적인 근육 수축을 지칭합니다. 오한은 여러 가지 원인질환으로 인한 반사반응으로서 일반적인 추운 느낌과는 구분해 하며, 심각한 인체 감염의 징후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 몸의 중심 체온은 36.5도로 유지가 되지만 비강이나 구강안에서 바이러스들과 백혈구가 싸워야하는데 이 부위에 온도가 떨어지면 백혈구들의 작용이 쩔어지기 때문에 면역이 떨어지게 됩니다.
온도뿐 아니라 건조함도 백혈구 작용을 떨어트리는데 추운 계절이 공교롭게 건조함이 함께 생기는 계절입니다.
감기때 으슬으슬 떨리는 이유는 열이 나기 때문인데 열이 난다는선 내 체온중추가 영향을 받아서 정상 체온을 오인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38도로 열이 난다는건 내 체온 중추가 38도를 정상 체온으로 인식하고 몸에서 열을 만들어낸다는 말입니다. 이때, 만약 실제 몸의 체온이 36.5도라면 38도를 정상으로 인식하는 나의 뇌는 춥다고 느끼고 몸을 떨어서라도 열을 만들어서 체온를 올리려고 하며 느끼는것도 춥다고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