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곳은 한 동짜리 건물입니다.
이제 막 이사와서 잘 살아보려고 하는데
갑자기 건물 임대인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건물의 다수 호수들이 경매로 넘어갔다고요..
하루빨리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건물을 분양진행하여
입주민에게 보증금을 반환해준다는데
이거는 집을 나가라는 뜻 아닌가요?
연락을 다들 많이 하시는 듯해서 아직은
따로 연락을 하지는 않고 있지만
그쪽에서 연락이 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제 막 이사와서 이사비용이며 돈은 다 쓴 상태인데
다시 이사를 가야한다니 무슨 일인가 싶습니다.
제가 사는 집이 경매로 넘어간 것도 아닌데
보증금반환하지 않고 계속 살아도 되는 거 아닐까요?
건물주가 나가라고 하는 거라 어쩔 수 없겠지만
2년 살기로 계약한 상태인데
법적으로 안 나가도 문제 없는 걸까요?
아직 도착 안 한 가구들도 있는데
다시 이사를 가야 한다니 너무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