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기 전 무릎이 쑤시는 현상은 주로 기압 변화와 연관됩니다. 비가 내리기 전에는 대기압이 서서히 낮아지는데, 이때 관절 내 압력과 외부 압력의 차이가 발생하면서 관절낭, 활막, 인대 등에 미세한 팽창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미 연골 손상, 반월상연골 이상, 과거 외상, 경미한 퇴행성 변화가 있는 경우 이러한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온 저하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 관절 주위 긴장도가 증가해 통증 역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기상 변화와 관절통의 상관관계는 일부 연구에서 보고되었으나, 개인차가 크고 기전이 완전히 규명된 것은 아닙니다.
어릴 때부터 간헐적으로 있었다면 선천적 이상보다는 경미한 구조적 취약성이나 과거 반복 사용에 따른 미세 손상 가능성이 더 현실적입니다. 평소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붓기, 잠김 현상, 지속 통증이 없다면 특별한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통증 빈도가 증가하거나 운동 시 통증, 부종이 동반되면 단순 방사선 촬영이나 필요 시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