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격이 상승하면 왜 수출에 유리한가요?
현대차를 비롯한 수출 기업들이 환율 상승의 수혜를 보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왜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이 좋아지는지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김주봉 관세사입니다.
무역거래시 설정하는 통화는 대부분 미 달러화로 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1달러에 1,000원일때보다 1,400원인 경우라면 같은 달러금액이더라도 입금되는 돈이 다르며 이를 환차익이라고 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달러가격이 오르면 우리나라처럼 원화로 비용 쓰는 기업 입장에서는 같은 제품 팔아도 달러로 받는 돈이 많아지는 효과가 생기는 겁니다. 예를 들면 현대차가 한 대 팔아서 3만 달러를 받는데, 환율이 1,200원이던 게 1,400원 되면 같은 차 팔아도 원화로 3600만 원이던 매출이 420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그래서 수출기업들은 환율이 오르면 원화 기준 수익이 증가해서 수출이 좀 더 유리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환율이 오른다는 건 우리나라 돈보다 달러 같은 외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이럴 때 해외에서 우리 물건을 사는 바이어 입장에선 같은 돈을 주고도 더 많은 원화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같은 자동차를 팔아도 외국 바이어는 부담이 줄고, 우리 기업은 외화 수익을 원화로 환전했을 때 이익이 커집니다.
수출 대금이 대부분 외화로 결제되다 보니, 환율이 높아지면 그걸 원화로 바꾸는 시점에서 매출이 커지는 효과가 생깁니다. 실제 물건이 더 팔리지 않아도, 환차익이 생기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기업에 유리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현대차와 같은 수출 기업의 입장에서는 해외 소비자에게 동일한 달러 가격에 제품을 팔더라도, 환율이 상승하면 환전할 때 더 많은 원화를 얻게 되기 때문에 매출이 증가한 것처럼 효과를 보게 됩니다.
환율 상승은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한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많은 국제거래가 원화가 아닌 달러화 등 외국통화로 거래됩니다. 이에 따라 달러가격이 오르면 같은제품, 동일가격으로 수출을 해도 더 많은 원화를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게 되어 수출기업의 수익이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수입 원자재의 물가도 높아지기 때문에 무조건 환율이 높은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간단하게 수취하는 원화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대부분의 무역거래들은 달러로 이뤄집니다. 이때 1달러 거래시 1000원 환율이라면 수출 후 1천원이 수취되지만, 1달러에 1500의 환율이라면 1500원이 수취되기 떄문입니다. 다만 이러한 부분으로 인하여 수입업체들이 힘들어 질 수도 있기에 가능하면 환율은 적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