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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격이 상승하면 왜 수출에 유리한가요?

현대차를 비롯한 수출 기업들이 환율 상승의 수혜를 보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왜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이 좋아지는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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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주봉 관세사입니다.

    무역거래시 설정하는 통화는 대부분 미 달러화로 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1달러에 1,000원일때보다 1,400원인 경우라면 같은 달러금액이더라도 입금되는 돈이 다르며 이를 환차익이라고 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달러가격이 오르면 우리나라처럼 원화로 비용 쓰는 기업 입장에서는 같은 제품 팔아도 달러로 받는 돈이 많아지는 효과가 생기는 겁니다. 예를 들면 현대차가 한 대 팔아서 3만 달러를 받는데, 환율이 1,200원이던 게 1,400원 되면 같은 차 팔아도 원화로 3600만 원이던 매출이 420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그래서 수출기업들은 환율이 오르면 원화 기준 수익이 증가해서 수출이 좀 더 유리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환율이 오른다는 건 우리나라 돈보다 달러 같은 외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이럴 때 해외에서 우리 물건을 사는 바이어 입장에선 같은 돈을 주고도 더 많은 원화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같은 자동차를 팔아도 외국 바이어는 부담이 줄고, 우리 기업은 외화 수익을 원화로 환전했을 때 이익이 커집니다.

    수출 대금이 대부분 외화로 결제되다 보니, 환율이 높아지면 그걸 원화로 바꾸는 시점에서 매출이 커지는 효과가 생깁니다. 실제 물건이 더 팔리지 않아도, 환차익이 생기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기업에 유리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 현대차와 같은 수출 기업의 입장에서는 해외 소비자에게 동일한 달러 가격에 제품을 팔더라도, 환율이 상승하면 환전할 때 더 많은 원화를 얻게 되기 때문에 매출이 증가한 것처럼 효과를 보게 됩니다.

    환율 상승은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한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많은 국제거래가 원화가 아닌 달러화 등 외국통화로 거래됩니다. 이에 따라 달러가격이 오르면 같은제품, 동일가격으로 수출을 해도 더 많은 원화를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게 되어 수출기업의 수익이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수입 원자재의 물가도 높아지기 때문에 무조건 환율이 높은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간단하게 수취하는 원화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대부분의 무역거래들은 달러로 이뤄집니다. 이때 1달러 거래시 1000원 환율이라면 수출 후 1천원이 수취되지만, 1달러에 1500의 환율이라면 1500원이 수취되기 떄문입니다. 다만 이러한 부분으로 인하여 수입업체들이 힘들어 질 수도 있기에 가능하면 환율은 적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