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보면 유난히도 추위에 강한사람은 왜 그럴까요?
아이스맨으로 불리며 해외토픽에도 나오는 분들도 있고
또 주위에 아주가끔 유난히도 추위에 강한 사람이 존재하는데
왜그럴까요?
인간의 체온은 크게 별차이가 없고 차이가 많다면 오히려 죽은 목숨일텐데요
안녕하세요.
영하의 기온 속에서도 유독 추위를 잘 견디는 사람이 있는데요, 이런 사람은 근육의 유전자가 다르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 같은 유전자 특성은 인류 이동의 진화적 과정에서 변이-형성된 것이며, 세계 인구 5명 중 1명이 이 유전적 돌연변이 덕분에 추위를 잘 느끼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진은 추위를 잘 견디는 사람들은 체력을 지탱하는 근육 ‘ACTN3’라는 유전자 변이로 인해 낮은 기온에서도 체온을 잘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인류유전학저널(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ACTN3 유전자의 LOF(loss-of-function; 기능상실) 변이는 알파-액티닌-3(α-actinin-3)라고 불리는 골격근 단백질 결핍을 가져오는데요, 이 알파-액티닌-3 단백질은 근육의 수축 속도가 빠른 속근섬유(fast twitch fibre)에 존재하는데, 이 단백질이 없는 사람은 근육의 수축 속도가 느린 지근섬유(slow-twitch muscle fibre)를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골격근 기능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변이는 지금으로부터 5만 년도 훨씬 전, 현생 인류가 따뜻한 아프리카에서 추운 유럽으로 이동할 때, 새로운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면서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되며, 시간이 지나 오늘날 전세계 약 15억 명의 사람들이 ACTN3 LOF 변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들은 곧 알파-액티닌-3이 결핍되어 있는 대신, 지근섬유를 더 많이 가지고 있어 추위에 견디는 힘이 더 우수합니다.
인간의 체온은 비슷하지만, 추위를 느끼고 반응하는 방식이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유하자면 같은 음식을 먹어도 누군가는 맵다고 느끼고, 다른 사람은 덜 맵다고 느끼는 것처럼 말이죠.
추위에 강한 사람들은 보통 체지방이나 근육량이 높고, 혈액순환이 원활한 편입니다.
체지방은 단순히 살이 아니라, 몸의 열을 보존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적절한 체지방은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단열재 역할을 하죠. 또 근육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열을 발생시키는데,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높아 체온 유지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혈액순환이 원활하면 몸 전체에 열이 골고루 분배되어 추위를 덜 느낍니다. 또 추운 환경에 자주 노출되거나, 어릴 때부터 추운 곳에서 생활한 사람들은 신체가 추위에 적응하여 더 강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추위에 대한 민감도는 유전적인 영향도 받습니다. 부모나 조부모가 추위에 강하다면 자녀에게도 그 유전자가 전달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추위에 대한 개인적인 내성은 유전적인 요인, 생활습관, 건강 상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추위에 대한 내성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강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추위에 대한 내성은 유전자에 의해 일부 결정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추위에 대한 감각을 덜 느끼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추위에 대한 내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추위에 자주 노출되는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추위에 대한 내성이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추위에 노출되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신진대사가 증가하고, 혈액순환이 개선되며, 체지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적응 과정은 추위에 대한 내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성현 전문가입니다.
추위에 비교적 강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요!
추위에 대한 스트레스 내성이 높은 사람, 기초 대사량이 많아 발열량이 많은 사람, 피하지방의 두께가 두꺼운 사람 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체온을 잃는속도는 사람마다다르고 체성분비율에따라 차이가날 수 있습니다.
다른사람들보다 잘 버틸수있는 신체구조를 갖고있는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피부아래 지방층이 두꺼워 열손실이적거나 정신력이 강한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위에 강한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높거나, 체지방량이 많거나, 근육량이 많아 열 생성이 높을 수 있으며, 추위에 대한 내성이 유전적으로 높거나 후천적으로 길러졌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근필 수의사입니다.
추위에 대한 개인의 민감도 차이는 유전적 요인, 신체 구성,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유전적으로는 신체의 열 생산 및 보존 능력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차이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신체 구성 또한 체지방량, 근육량, 체표면적 등에 따라 추위에 대한 저항력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