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확률론의 문제입니다. 애초에 바이러스는 치명적인 경우에는 전파력이 강할수가 없는 것이 숙주와 함께 사멸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전파가 이루어지기 전에 대부분 사라지게 되며 따라서 초기 코로나 사망률인 4.0% 에 비해서 사망률이 감소하게 되며 사람에게 적응한 바이러스 만이 숙주를 죽이지 않고 잔파를 일으키게 됩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델타 변이에 비해 2배 이상 생산한다고 알려져 있어 기존 백신 접종이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파력도 어느변이보다 더 높습니다. 보통 전파력이 증가하면 치명률은 감소하는 것이 대부분이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델타 바이러스이며 높은 전파력과 알파와 비슷한 치명률을 보여 많은 사상자를 냈습니다. 새로운 변이는 또다른 특성을 가질 수 있으므로 늘 전파력이 높아지며 치명률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변이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처음 숙주에 전파될때 숙주와 일종의 공존을 하는 과정에서 숙주의 세포와 신체를 파괴시켜 숙주를 죽게합니다. 그러나 결국 바이러스의 목적은 숙주를 죽이는 것이 아니고 바이러스 자체의 복제와 증식이기때문에 숙주를 죽이는 것은 바이러스의 복제와 증식에 불리한 과정이며, 오히려 숙주를 죽이지 않고 숙주 세포내의 단백질 합성기구와 같은 세포기구를 이용하여 바이러스 증식을 더 잘하도록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렇게 유리한 방향으로 점차 바뀌어나가게 되다보니 숙주에게 치명적인 영향은 주지 않으면서 전파력은 높은 바이러스 변이가 점차 우세종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바이러스는 치명률이 강할수록 전염력이 약하고 반대로 치명률이 약하면 전염력이 강한 경향성을 가집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또한 예외는 아니며 오미크론 변이가 그 경향성을 잘 따라서 전염력이 강한 만큼 치명률은 약합니다. 하지만 변이를 할수록 그러한 경향성이 나타나는 것은 절대 아니며 얼마든지 경향성을 벗어나 치명률도 높고 전염력도 높은 바이러스 변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바이러스가 델타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력이 높지만 치명률은 높지 않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바이러스의 변이가 전파력을 높이고 치명률을 낮춰 생존을 더 길게 유지하려는 방향과 비슷하다고 해석될 수 있으나 국내 오미크론 변이의 비율이 높아지며 오미크론 전파는 공중보건에 부담으로 작용하고있습니다. 긍정적인 해석의 여지가 적으며 향후 변이 방향이 어떠할지는 예상이 불가능합니다.
바이러스는 자손 번식 중 유전자 복제과정에서 잘못된 유전자를 복구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변이바이러스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 중에서도 살아남은 바이러스가 코로나19 델타변이, 오미크론 같은 전파력이 높은 바이러스입니다. 바이러스가 살아남으려면 전파력이 높아져야합니다. 전파력이 높은 돌연변이로 감염증상이 강하고 약한 변이가 생길 수 있는데 증상이 강하다면 사람은 이 변이를 치료하려고 노력하게됩니다. 반면 증상이 감기처럼 약하다면 별다른 치료없이 지나가게됩니다. 전파력이 높고 감염증상이 약해지는 것이 바이러스가 오래 살아남는 방법입니다.
1. 우선 바이러스의 경우 자연환경에 노출되면 변이가 매우 심각하게 일어납니다. 이는 모든 바이러스의 특징입니다.
2. 다만 변이가 어떻게 일어나냐에 따라서 치명률이 높아지기도 하고, 전파력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3.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는 보통 바이러스의 외피에 존재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를 일으킵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세포에 부착하여 바이러스의 유전정보를 우리 세포로 전달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스파이크 단백질에 심한 변이가 일어나면 기존의 백신이나 몸의 항체의 효과를 감소시킵니다. 그래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면 전파력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바이러스는 매우 간단한 구조로 이루어져있어 유전자변형이 자주 일어납니다. 돌연변이 바이러스 중 대부분은 사멸하지만 돌파력이 강한 바이러스가 살아남게 됩니다. 생명체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손번식입니다. 숙주에 감염되었을 때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면 숙주는 면역력을 높여 대항하려고합니다. 이런 경우는 바이러스가 제대로 활동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감염증상이 매우 약해서 걸린지도 모르게한다면 숙주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고 바이러스는 별다른 방해없이 자손을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바이러스들은 이러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도 이렇게 갈지, 오미크론보다 전파력도 높고 치명률도 높은 변이가 생길지는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