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티눈은 지속적인 압력자극으로 인해서 그 부위의 피부가 두꺼워지며 생기는 질환입니다. 치료는 압력자극의 제거가 가장 중요하며 냉동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티눈이라고 생각하는 것들 중에 실제로는 사마귀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질환이라 전염될 수도 있고 점점 커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발견하면 최대한 빨리 치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뜯는 행위는 접촉하는 손에도 사마귀가 전염되게 할 수도 있으므로 뜯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마귀는 냉동치료가 1차 치료입니다. 액체 질소를 분사하여 사마귀 조직을 얼려 바이러스가 감염된 세포를 괴사시키는 것이 치료 기전입니다. 한 번 만에 안 없어지면 2~4주 간격으로 반복 치료를 하게 됩니다.
사마귀는 재발도 잘합니다. 재발하면 다시 치료받으시면 됩니다.
사마귀의 경우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우리 몸의 면역반응에 의해서 자연소실 되는 경우가 있지만 드묿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