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2년 전 0.8에서 현재 1.2로 상승한 것은 신장 기능에 변화가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크레아티닌은 근육 대사의 정상적인 부산물로, 신장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므로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는 신장의 여과 능력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정상 범위는 실험실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의 경우 0.71.2mg/dL, 성인 여성의 경우 0.51.1mg/dL 범위 내에 있습니다. 현재 수치가 1.2mg/dL로, 상한선에 가까워졌지만, 아직 일반적인 '정상 범위' 내에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 수치와 비교했을 때 상승했다는 점, 그리고 가족력(어머니의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신장 문제), 당뇨 진단 이력, 최근 혈압 상승 등은 신장 기능 저하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신장 관련 문제를 다루는 의료 전문가는 신장내과 의사입니다. 이 분야의 전문가는 신장 기능 저하의 정도를 평가하고, 원인을 진단하며,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 신장 기능 저하를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은 진행을 늦추고, 신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는 신장 건강을 보호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이므로, 혈당과 혈압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