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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마리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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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항상 경제동향 및 전망은 항상 안 좋은 건가요?

왜 매번 연말만 되면 다음 년도 경제동향 밑 전망등을 안 좋게 보는 건가요? 한번도 밝은적이 없었던것 같은데 밝은적은 있었나요 궁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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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마다 발표되는 경제 동향과 전망이 부정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복합적이고, 역사적으로도 경제 전망이 밝았던 시기가 있었음을 고려하면, 이는 단순히 경제 상황의 문제라기보다는 경제 예측과 분석의 특성에서 비롯됩니다. 이에 대한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고, 과거에 긍정적인 경제 전망이 발표된 사례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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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왜 연말 경제 전망은 부정적으로 보이는가?

    (1) 보수적인 접근 방식

    경제 전망을 작성하는 기관(정부, 연구소, 투자은행 등)은 일반적으로 낙관론보다는 보수적인 관점을 채택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뢰성 확보:

    낙관적 전망이 실제 경제 상황과 크게 어긋나면 해당 기관의 신뢰도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확실성이 높은 경우, 보수적인 접근은 더 안전한 선택입니다.

    정책 수립자에 대한 경고:

    경제 전망은 정책 입안자와 기업에게 예측 가능한 위험을 알리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역할도 합니다. 위험 요소를 강조함으로써 대비할 여지를 제공하려는 의도입니다.

    (2) 위험 요인 강조

    연말에는 다음 해의 주요 경제적 불확실성 요소를 분석해 발표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종종 부각됩니다.

    금리 인상 및 금융 긴축: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금리가 오를 경우 소비와 투자가 감소해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글로벌 경제 둔화:

    주요국의 경제가 둔화될 경우 한국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제는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 요소를 강조합니다.

    무역 갈등 및 지정학적 리스크:

    예를 들어, 미중 갈등, 중동의 에너지 위기 등은 연말 전망에서 늘 중요한 변수로 다뤄집니다.

    (3) 연말의 불확실성

    연말에는 새해를 앞두고 여러 정책과 제도가 확정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 예산안 및 정책 변화:

    한국의 연말은 다음 해 예산안과 각종 정책이 확정되는 시기입니다. 이 과정에서 정치적 갈등이나 불확실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변수:

    연말에는 유럽, 미국 등 주요국의 경제정책 발표와 경제 지표가 영향을 미칩니다. 예측이 어려운 이러한 변수들은 전망의 신중함을 강화합니다.

    (4) 기저 효과와 상대적 기준

    경제 전망은 항상 전년도 경제 상황과 비교됩니다.

    호황 이후의 둔화:

    전년도 경제가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면, 다음 해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이 예상될 수 있습니다. 이를 "기저 효과(Base Effect)"라고 하며, 이는 긍정적인 성과 이후에 나타나는 정상적인 경제 현상입니다.

    낮은 기대치 설정:

    경제 성과가 기대 이상일 경우 긍정적인 효과를 얻지만, 기대치를 지나치게 높게 설정하면 실망감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중한 목표 설정이 선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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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긍정적인 경제 전망 사례

    역사적으로 경제 전망이 밝았던 시기는 특정 산업의 급성장, 외부 환경의 개선,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 정책 등이 뒷받침되었을 때입니다.

    (1) 2000년대 초반: IT 버블 회복기

    상황:

    2000년대 초반은 IT 버블 붕괴 이후 세계 경제가 점차 회복세로 접어들던 시기였습니다.

    한국의 사례:

    한국은 반도체와 전자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장하며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망:

    IT 산업과 무역 활성화를 바탕으로 한국 경제는 빠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2) 2010년대 초반: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이후

    상황: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 중앙은행이 대규모 양적 완화 정책을 펼쳤고, 세계 경제는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았습니다.

    한국의 사례: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 덕분에 한국은 글로벌 경제 회복의 수혜를 입었습니다. 특히 중국의 고성장과 미국 시장의 회복은 한국의 제조업과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3)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상황: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국이 경기 부양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세계 경제는 반등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사례:

    비대면 산업, IT 기술, K-바이오 등이 팬데믹 동안 두각을 나타냈고, 경제 회복 전망이 낙관적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전망:

    반도체, 전자, 바이오산업이 주도하는 성장세가 예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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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경제 전망이 부정적이라 느껴지는 이유

    경제 전망이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실제 상황보다도 심리적, 구조적인 요인에서 비롯됩니다.

    심리적 요인:

    사람들은 부정적인 소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부정 편향(Negativity Bias)"으로, 경제 전망에서 부정적인 내용이 주목받기 쉬운 이유입니다.

    미디어 보도:

    언론은 경제 전망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하여 주목을 끌기 쉽습니다. 긍정적인 전망보다는 위기와 불확실성을 다룬 기사가 더 많은 관심을 끌기 때문입니다.

    구조적 요인:

    한국 경제는 수출 의존도가 높고 글로벌 경기 변동에 민감하기 때문에, 외부 요인의 영향을 강조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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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앞으로의 방향성

    경제 전망이 부정적으로 보이더라도, 이를 긍정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 중요합니다.

    1. 정부의 역할:

    연말에는 정책 수립자와 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전환, 친환경 기술, 첨단 제조업 육성 등이 주요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2. 심리적 안정:

    부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와 기업이 신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정확한 데이터 기반 접근:

    지나친 비관론이나 낙관론 대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현실적인 전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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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적으로, 경제 전망이 항상 부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며, 과거에는 밝았던 시기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다만, 연말에는 신중한 분석과 정책적 경고의 필요성 때문에 부정적인 요소가 강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을 참고하면서도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연말 경제 전망은 대개 글로벌 불확실성, 금리 변동, 무역 갈등 등 잠재적 리스크를 고려해 신중하고 보수적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부정적인 어조가 자주 등장합니다.

    과거에는 IT 호황기(2000년대 초반)나 반도체 슈퍼사이클(2017~2018년)처럼 긍정적인 경제 전망이 강조된 시기도 있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형진 경제전문가입니다.

    경제 전망을 예상할때는 불확실한 상황까지 다 감안하면서 보수적으로 수치화를 합니다.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경제 상황을 다 감안하기 때문에 희망적인 부분보다는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보수적인 수치로 전망을 하게 됩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경제 전망이 항상 부정적으로 보도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합니다. 첫째, 경제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예측이 빗나갔을 때의 책임을 최소화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됩니다. 긍정적인 전망이 실제와 다를 경우 비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둘째, 미디어의 특성상 부정적인 소식이 더 주목을 받습니다. 경제 전망이 부정적으로 보도되면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쉽고, 이는 조회수나 판매량 증가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언론은 부정적인 전망을 더 부각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제는 복잡하고 다양한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이 어렵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전문가들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된 적도 있으며, 모든 전망이 항상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 우리나라가 어느정도 경제적으로 성장한 이후로, 경제성장률은 2~3%대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전에 비해 좋은 전망이 나오기가 힘듭니다. 더불어 전망을 좋게 했다가 안좋아지는 것보다는, 전망을 안 좋게 했다가 좋아지는 것이 차라리 욕을 덜 먹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쉽게 좋은 전망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항상 그런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우리나라가 내수시장은 규모가 너무 적고, 외부 수출경쟁력은 높은편이지만 산업군에 따른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좋은 평가나 전망을 하기 어렵습니다. 2001년에도 경제전망이 밝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한 경제전문가입니다.

    안 좋은 것이 심리상 더 오래 기억되기 때문입니다.

    분명 호실적에 코스피 상승하고 좋은 기사들 찾아보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안 좋은 것만 기억하냐면 일종의 방어기제로

    사람은 불안하게하거나 공포감을 느끼것에 다시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본능적직감으로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실제로 100만 수익보다 100만원 손실이 약 1.7배정도 강하게 자극을 받는다고 하죠

  •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연말은 여러 경제 변수와 정책이 결합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다음 년도에 대한 예측이 어렵고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에 대부분 안좋게 평가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안동주 경제전문가입니다.

    아마 일각에서는 밝은 전망도 있을 것입니다. 나름 경제 전문가이라고 불리는 분들이 전망하는데 각기 다 다릅니다. 그리고 전망이 안좋은게 더 주목받는 경향도 있고, 또 부정적으로 얘기해야 좀 더 있어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거시경제는 아무도 모릅니다. 못 맞출바에는 조금 안좋게 말해도 나중에 좋아지면 그걸로 잊히게 됩니다. 좋다고 얘기해도 잊혀지지만, 좋다해놓고 안좋아지는게 타격이 더 클거기 때문에 안좋다고 깔고가는게 나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안좋다고 했는데 진짜 안좋아지만 기우제 한번 맞는 거죠.

  • 예 있습니다. 약간 편향적으로 기억에 남으신 것 같은데 보통은 향후 미래를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연구기관이나 정부에서 발표한 자료는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미래. 예측 자료가 점점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