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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치타291
청렴한치타291

죽지 않고 계속 살아갈 수있다는 랍스터는 진짜 안죽는가?

영생하는 생물이라면

바다에서

무슨 헤파리가 있다는 소린 들었습니다.

사실 본체가 계속 살아남는다기 보다는

다시 어린 세포로 변환해서 어린 상태로 돌아가는 거라 들은거 같은데요..

연체동물 같이 단순한 구조는 이해는 합니다만

심해에 사는

랍스터도 실제 영생하는 생명체라고 들은 바 있는데

이건 헤파리 같은 종류와는 완전다른데

어떤 방식으로 영생을 한다는 건가요?

그리고 실제 영생이 가능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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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랍스터는 노화로 죽지 않는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생물이지만, 실제로 영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랍스터는 텔로머라제 효소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세포 노화를 방지하고 평생 성장할 수 있지만, 결국 탈피 과정에서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모하거나, 질병, 포식, 환경 변화로 인해 사망합니다. 반면 불멸해파리 (Turritopsis dohrnii)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를 초기 상태로 되돌려 다시 유생 단계로 돌아가는 능력이 있어 이론적으로는 무한히 생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랍스터는 이런 방식이 아니라 단순히 노화하지 않을 뿐, 외부 요인으로 인해 결국 죽게 됩니다.

  • 랍스터는 생물학적으로 보면 노화과정이 없기 때문에 '생물학적 불멸'에 가까운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랍스터가 죽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랍스터는 텔로미어라는 염색체 말단을 복구하는 텔로머라아제 효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효소 덕분에 세포 분열 과정에서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것을 막아 노화를 늦추거나 멈출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동물은 성체가 되면 성장을 멈추지만, 랍스터는 탈피를 통해 계속해서 성장합니다. 이는 랍스터가 매우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이고 동시에 탈피를 통해 다리나 집게발과 같은 잃어버린 신체 부위도 다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랍스터는 무한히 살 수 있는 동물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랍스터는 탈피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특히 큰 랍스터일수록 탈피에 필요한 에너지가 많기 때문에 탈피과정에서 죽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게다가 질병이나 포식자에 의한 피식 등으로 죽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랍스터는 인간과 비교할 수 없는 긴 수명을 가질 수는 있지만 다양한 위험성 때문에 영원히 산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실제로 랍스터의 세포는 계속 재생이가능합니다.

    이는 세포가분열할때마다 짧아지는 인간의 텔로미어와는 다르게 랍스터는 짧아지지않고 계속 분열이 가능하기때문입니다.

    다만 크기가커질수록 매번 탈피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가 많이들기때문에 더 나이를먹고는 탈피를 하지못하여 죽는경우가 많습니다.

    계속 탈피를 시켜주면 영생이 가능하다고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네, 일리있는 말입니다. 랍스터는 수명에 관여하는 텔로미어(염색체의 말단 부분)를 복구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요, 텔로미어의 파괴를 막는 효소(텔로머라아제)를 항시 활성화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생물학적으로 노화하지 않는다는 얘기이며 엄밀히 말하면, 랍스터는 장수동물이 아니라 영생하는 동물이라는 게 생물학자들의 설명입니다. 랍스터는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증가하고 껍데기는 더 단단해지며 생식 능력도 왕성해지는데요, 막 태어난 새끼 랍스터는 길이가 평균 8mm 정도이지만 110세로 추정되는 래리는 몸무게가 15파운드(약 6.8kg)에 달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