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가 순자산비율이 10정도라고 말했는데, 왜 논란이 많은가요?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지금 회사를 다 팔고 매각한뒤에 주주들에게 그 자금을 돌려줄때의 비율을 말합니다.PBR 1은 지금 회사를 정리하고 그 자금을 주주들에게 돌려주면 딱 현재 주가만큼 돌려줄 수 있다는 뜻입니다.현재 A회사의 주식이 10,000원이고 100주를 가지고 있으면 회사를 정리하고 주주들에게 상환했을때 10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PBR이 1보다 낮다는것은 회사를 정리했을때 자금보다 주가의 시총이 낮다는것으로 보통 주식은 모든 회사 자산 가치에 더해서 기대감이라는게 있기에 1보다는 높은게 맞습니다.하지만 국내 주식(특히 대형주)에서는 상속등의 문제가 있어 오너들이 PBR을 1보다 낮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래야 본인들에게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인근 국가와 비교해봐도 일본이 PBR 1.6, 대만이 1.8 정도 되고 1 미만은 잘 없습니다.우리나라는 0.x 정도로 일본 수준으로만 맞춰도 코스피 5000정도가 되기에 코스피 5000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어쨋든 PBR은 1 ~2 내외 정도로 맞춰지는게 일반적인데 10이라는 대답이 나왔다는것은 PBR이 뭔지 전혀 모른다는 말입니다.물론 모를 수 있지만 그 사람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니 문제가 되는것이죠.이재명 정부의 가장 큰 모토 중 하나가 부동산에서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전이 목표인데 그런 정책을 추진해야 할 사람이 주식시장에 대한 기본 개념이 없으니 말이 많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