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간접흡연을 하면 몸속 BPA 수치가 상승한다고 하는데 흡연시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BPA는 비스페놀 A로 플라스틱이나 캔, 영수증 등에 포함된 내분비계 교란물질입니다. BPS, BPF는 BPA 대체물질로 BPA과 구조가 유사하며 BPA 못지 않은 호르몬 교란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간접흡연자에서 BPA 수치가 비흡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개 측정된 바가 있습니다. BPS/BPF에 대해서는 연구 데이터는 적지만 같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담배 필터나 담뱃잎 건조과정, 포장재에서 BPA 및 유사화합물 노출이 있을 수 있어서 상승하는 것으로 봅니다. BPA는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소변 BPA 검사가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입니다. 보건소에서는 일반적으로 검사하지 않고 해당 검사를 하는 일부 기능의학 병원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검은변때문에 무서워서 글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흑색변은 위장 출혈일 수도 있지만 음식이나 약물의 영향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위장 출혈에 의한 흑색변의 경우 끈적하고 악취가 심한 특징을 가집니다. 음식이나 약물 등에 의한 것은 색이 검지만 냄새나 점도는 정상으로 보입니다. 철분제나 비스무트제 등의 복용 이후 12-48시간 내 흑색변을 볼 수 있고, 음식의 경우에는 검은 깨나 김, 초콜릿, 먹물, 숯가루, 과자 등 섭취 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내시경을 시행했으나 출혈이 없고 식도염만 있었다면 음식에 의한 일시적 색 변화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검은 변이 3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색소 문제가 아닐 수 있고, 복통이나 어지럼, 창백함 동반시 실제로 출혈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재평가가 필요합니다.1회성이라면 크게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