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관형사절과 관형절의 차이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관형절과 관형사절의 차이를 질문주셨습니다.우선 관형사는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을 수식하는 품사이고, 관형어는 [관형사/용언의 관형사형/체언/체언+관형격 조사 '-의']등으로 관형사의 역할을 하는 말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관형사는 체언을 꾸미는 '품사'이고, 관형어는 '관형사의 역할을 하는 어구(문장 성분)'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즉, '관형적'으로 쓰인다는 말은 '체언을 수식(용언이 쓰는 모자의 역할)한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절'은 '주어+서술어'의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독립적이지 못한 문장을 말합니다. 관형절은 '주어+서술어'의 구조를 가지지만 독립적 문장이 될 수 없고, 이 구조가 안긴문장으로 체언을 꾸며줍니다(예-"내가 어제 읽은 책은 지루했다"에서 "내가 어제 읽은"이 체언 '책'을 수식하므로 관형절). 즉 관형절은 기능적으로 체언을 수식하는 절이고, 문법적으로 관형적 성격을 가진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형적 성격을 가진다는 말은 당연히 관형사의 개념이 포함되므로 관형절을 관형사절과 같은 개념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기형도의 엄마걱정이 현대시 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우선 현대시는 '근대시 이후의 시로, 20세기 이후의 시'를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따라서 기형도(1960-1989)의 《엄마 걱정》또한 현대시입니다. 《엄마 걱정》원문을 소개한 후 작품에 대한 이해를 함께 해보겠습니다. 엄마 걱정열무 삼십 단을 이고시장에 간 우리 엄마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엄마 안 오시네, 배춧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금간 창 틈으로 고요히 빗소리빈 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아주 먼 옛날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이 시는 가난했던 유년 시절, 어머니에 대한 회상으로 쓰여진 시입니다. 시인의 어린 시절의 체험을 바탕으로 독특한 비유와 개성적 표현이 어우러져 당시 어머니의 고된 삶과 그 어머니를 기다리던 어린 화자의 불안한 마음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이 시는 화자의 하루를 특정하여 제시하고, 그 하루를 구성하던 그 시간(어머니를 기다리던 시간)과 그 공간(어머니를 기다리던 방)을 이용하여 화자의 정서와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기억이 지금도 나에게 눈시울을 뜨겁게한다"는 마지막 연을 통해 화자가 아직도 스스로의 삶에서 그 기억을 잊지 못하고 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성경은 어떻게 전 세계로 번역되어 퍼져나갈 수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성경이 전 세계 언어로 번역되어 확산될 수 있었던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을 살펴보겠습니다.우선 첫 번째로, 인쇄술의 발달입니다. 15세기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발명은 성경 보급의 혁명적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전의 필사본의 단점(희귀하고 비쌈)을 극복하고 대량 생산으로 인한 저렴함과 입수의 용이함이 성경의 대중화를 이끌었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종교개혁이라는 엄청난 유럽의 변혁을 초래하게 됩니다.다음으로, 기독교의 선교 노력입니다. 기독교는 기본적으로 에반젤리즘(evangelism-전도/복음)을 목표로 합니다. 전 세계 마지막 사람까지 전도를 마쳐야 최후의 심판이 오게 되므로, 전도는 기독교의 가장 큰 사명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전도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성경의 가치는 매우 큽니다. 성경을 통해 기독교의 여러 교리를 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에 따른 노력으로, 기독교 교회의 선교사들은 현지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마지막으로, 번역 기술과 언어학의 발전입니다. 시대가 지나면서 번역 기술과 언어학 연구가 발전하여 더욱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번역기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20세기 이후 전문 선교 단체들이 소수 부족 언어 번역에 집중하면서 이전에 성경이 없던 언어들로의 번역이 가속화되었습니다.결론적으로, 성경이 전 세계로 번역되어 확산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기독교의 가장 큰 가치인 '전도주의'때문이며, 이는 인쇄술, 언어학, 번역 기술의 발달의 도움을 받아 더욱 가속화될 수 있었습니다.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쿠데타'는 어원은 어느나라 말이고 원 뜻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쿠데타(Coup d'état)는 프랑스어 에서 유래한 말이며, 그 어원과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어원-coup(쿠): 타격, 충격, 때림 등을 의미합니다. 영어의 strike, blow 등과 유사합니다.-d'(데): ~의를 의미하는 전치사입니다. -état (에타): 국가, 정부, 체제 등을 의미합니다. 영어의 state와 유사합니다. 이 세 단어가 합쳐진 Coup d'état는 직역하면 ;국가에 대한 타격', '정부에 대한 충격'을 의미합니다. 즉, 합법적인 절차에 의거하지 않고, 국가의 체계를 전복시키려는 행위를 의미하며, 갑작스럽고 비합법적인 권력 장악에 그 핵심이 있겠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지중해 전체국가 이름이 궁굼해서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다음 지도를 보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위 지도에서 가운데 있는 바다가 지중해입니다. 말 그대로 땅(地-지) 중간(中-중)에 위치한 바다여서 지중해라고 부르며 이는 영어 단어 Mediterraneane Sea(medi-중간 / terran-땅 / sea-바다)도 마찬가지 입니다.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남유럽을 지중해 북부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면, 거의 모든 남유럽은 지중해 국가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 이탈리아(지중해 북부 장화 모양의 반도)도 당연히 3면이 지중해로 둘러진 반도 국가 이므로 지중해 국가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지중해 국가들은 당연히 지중해를 중심으로 그 주변을 둘러싼 국가들이며, 이를 유럽, 아프리카, 중동 지역으로 나누어 개별 국가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유럽: 스페인, 프랑스, 모나코,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몬테네그로, 그리스, 몰타, 키프로스, 튀르키예아프리카: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이집트중동: 시리아,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