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권력에 저항하거나 현실문제에 참여한 작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한국 문학과 예술에는 권력에 저항하거나 사회적, 정치적 현실 문제에 참여한 작품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한국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탄생했으며, 주로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군사독재, 민주화 운동 등의 사건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김지하 시인은 1970년대 박정희 정권의 독재와 부패를 강하게 비판한 시인입니다. 그의 시 '오적'은 당시 군사정권 아래에서 권력, 부정, 부패의 다섯 가지 주체를 상징적으로 비판하면서 독재에 저항하는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작가인 황석영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현실 참여 작가 중 한 명으로 그의 소설 '삼포 가는 길'은 산업화 시대에 소외된 사람들의 고통과 삶을 그렸습니다. 이 소설은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고향을 잃고 방황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잃어버린 인간성을 탐구합니다.
Q. 전후 문학이란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전후문학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쓰인 문학을 지칭하며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의 나온 문학들이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쟁의 참혹함과 그로 인해 변화된 인간성과 사회를 주제로 다룹니다. 이 시기의 문학은 전쟁으로 인한 상실, 황폐화, 도덕적 혼란 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한 회의 등을 표현합니다. 전후문학에서는 실존주의적 성향과 비극적 세계관이 자주 나타나며, 인간소외, 고독, 불안 등의 주제를 탐구합니다. 대표적인 전후문학 작가로는 알베르 카뮈, 장폴 사르트르, 가와바타 야스나리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하근찬 작가의 '수난이대'가 전후문학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전쟁 후의 혼란과 회복과정을 묘사하고 인간 존재의 본질을 고민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Q. 세계의 언어 중에서 시제가 없는 언어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중국어 및 버마어 등의 동남아시아 언어들에서는 문법적으로 시제 형태소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간적 정보를 나타낼 때는 시간부사(어제, 오늘, 내일)나 상황에 따른 맥락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를 부분합니다. 이러한 언어들은 시제 대신 동작의 완료 여부나 진행 상태를 나타내는 다른 방식으로 시간을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