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국 관세 인상조치가 한국 수출입기업의 리쇼어링 전략에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수출기업들 입장에서는 진짜 계산이 복잡해졌습니다. 특히 대미 수출 비중이 큰 업체들은 생산지를 다시 들여다보게 됩니다. 현장에서 자주 들리는 얘기로는, 단순히 비용 증가 문제가 아니라 예측 불가능성이 더 큰 리스크로 느껴진다고 합니다.우리나라 기업 입장에서는 생산 거점을 미국이나 동남아로 분산하던 기존 전략에서, 다시 국내로 일정 부분 끌어오는 움직임도 조심스럽게 검토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건비나 설비비 같은 현실적 부담도 있어 바로 실행하기는 어렵지만, 전략적으로는 리스크 분산 수단으로 국내 생산을 확보하는 것이 리스크 분산수단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Q. 글로벌 무역에서 AI가 예측한 수요 데이터 기반 관세율 조정 발생시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은?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AI가 예측한 수요 데이터를 근거로 관세율을 조정한다는 건, 겉보기엔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민감한 문제를 건드릴 수 있습니다. 관세율은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산업 보호나 무역 균형 같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힌 제도이기 때문입니다.예측값이 틀렸을 때 누가 책임질 거냐는 문제가 바로 나옵니다. 한쪽 산업은 보호 못 받고, 다른 쪽은 과도한 부담을 지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수요가 과장되게 예측되면 수입 규제가 강화돼 시장 왜곡이 생기고, 반대로 너무 낮게 잡히면 국내 산업이 무방비 상태에 놓일 수도 있습니다.
Q. 관세 급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무역업계 자금 조달에 영향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릴 땐 무역업계도 바로 영향을 받습니다. 관세가 급등하면 수입단가는 올라가고, 그만큼 신용장 개설이나 선적자금 확보 시점에서 자금 부담이 커지는 구조라서요. 실제로는 거래처와 단가 조정 협상이 꼬이고, 수출 쪽은 환율 급등에 따른 대금 정산 리스크도 커진다고 합니다. 느낌상 이런 불확실성이 쌓이면 중소업체일수록 운전자금 조달 자체가 어려워지는 흐름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현장에선 가장 예측이 어려운 구간이라는 말이 자주 나올 정도입니다.
Q. 한미 상호관세 협상, 수출입 실무에 변화가 생기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수출입 업무를 하면서 느끼는 바로는, 당장 통관 절차나 관세율이 뚜렷하게 바뀌었다고 느끼긴 어렵습니다. 미국이 관세 카드를 꺼내긴 했지만, 아직 실무까지 확 내려온 건 아닌 듯합니다.다만 분위기는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특히 자동차나 철강처럼 민감한 품목은 바이어 쪽에서 미리 조건 조정하자고 제안해오는 경우가 생기고 있고, 통관 시에도 서류 요청이 예전보다 꼼꼼해진 느낌이 있습니다. 현재 상호관세에 따라서 정부기관에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고 수출 업체들의 원자재 소싱전략 등이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Q. 미국 자동차 관세 인상, 수출기업 현장 영향은 어땟나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수출 현장에서 직접 대응해보면, 관세 인상이라는 건 단순히 세금 문제를 넘어서 물류 흐름 자체를 흔들어 놓습니다. 특히 미국이 25퍼센트라는 높은 관세를 때리면서 우리나라 완성차 업체들도 당장 단가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그 여파로 일부 업체는 아예 미국향 물량을 줄이거나, 멕시코 등 현지 생산 확대 쪽으로 무게를 옮긴 흐름이 있었습니다.가격 조정만으로 대응이 어려우니까, 무관세 지역에 현지 조립라인을 두는 식으로 우회하거나, 일부 모델은 미국 수출에서 제외하는 등 상품 전략 자체를 바꾸는 사례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Q. 영국에서 한국으로 물건 보낼 때 개인통관고유번호 없이 통관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영국에서 Royal Mail로 우리나라 고객에게 상품을 보내실 때, 개인통관고유부호는 필수입니다. 이 번호는 우리나라 세관에서 개인 수입 통관을 식별하는 데 사용되며, 없으면 통관 지연이나 반송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목록통관은 개인이 자가 사용 목적으로 수입하고, 물품 가격이 미화 150달러 이하(미국발은 200달러 이하)인 경우, 특송업체의 통관목록 제출만으로 수입신고가 생략되어 관세 및 부가세가 부과되지 않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식품류, 전자제품 등 목록통관 배제 대상 물품은 일반 수입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 경우에는 물품 가격이 미화 150달러 이하라도 관세 및 부가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일반 수입신고는 목록통관이 되지 않는 건을 대상으로 세관장에게 수입신고하고 통관되는 제도로, 관세 및 부가세 등이 부과됩니다. 다만, 개인 자가사용 수입물품으로 인정되고 물품 가격이 미화 150달러 이하인 경우(미국발 여부 불문) 감면신청을 받아 관세 및 부가세를 면제해 주는 소액면세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가 사용 목적의 소액 물품이라도 목록통관 배제 대상에 해당하면 일반 수입신고를 해야 하며, 이 경우에도 소액면세 제도를 통해 세금이 면제될 수 있습니다.
Q. 무역 배송대행지, 포워더 역할도 함께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배송대행지라고 해서 무조건 포워더 역할을 못하는 건 아닙니다. 요즘은 일부 배송대행 업체들이 아예 포워딩 기능까지 같이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해외에서 화물 모아서 우리나라까지 보내는 일, 서류 정리까지 다 해주는 업체도 있고요. 느낌상, 단순히 창고 대여나 물건 수령만 하는 구조면 포워더라고 하긴 어렵지만, 실제로 화물운송 주선까지 하면 포워더 역할도 병행한다고 봐야 합니다. 업체 운영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Q. 수입신고 및 식물 검역 비용 관련해서 견적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수입 신고까지 다 마친 상황인지부터 확인해봐야 합니다. 검역 대상 식물은 인천공항 도착 시 식물검역소에 먼저 검사 요청이 들어가고, 그게 끝나야 통관이 가능합니다. 태국산 배양병처럼 병에 담긴 식물 샘플도 대상에 포함됩니다. 검역 수수료는 품목 수, 검사 방법 등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5만원대 이상, 수입신고 수수료는 업체 기준으로 다르지만 보통 3만 원 안팎입니다. 이 외에 보세창고료나 대행료는 별도입니다. 실제 비용은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니 정확한 건 대행사나 신고 담당자 통해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