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블록체인 기반 신용장 도입이 기존 은행 중식 무역 금융 시스템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은행 중심 시스템이 너무 느리고 복잡해서 답답했던 기억이 있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느낌상, 블록체인 기반 신용장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게 되면 그런 중간 단계들, 특히 은행의 검토승인 절차 같은 게 확 줄어들 수 있습니다. 무역 서류 하나 처리하려면 은행수출자수입자은행 식의 복잡한 절차를 거치는데, 블록체인이 그 사이를 자동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이 변화가 실제로 작동하게 되면 가장 먼저 은행의 역할이 줄어들고, 신용장 발급에서 서류 확인, 자금 결제까지 훨씬 빨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Q. 수입 통관시 부산항으로 입항 후 인천항 보세창고로 추가로 보세운송 하는 이유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해운 운송 일정이나 선사의 컨테이너 운영 루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부산항으로 먼저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LCL 화물 같은 경우는 여러 화주의 물건이 섞여 있으니, 선사나 포워더가 컨테이너 하나 단위로 일괄 처리하다 보면 부산 도착이 기본값처럼 설정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부 화주 측 창고 사정이나 통관 스케줄이 인천 기준으로 잡혀 있을 경우, 결국 보세운송을 통해 인천으로 다시 옮겨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경우로 추측되나, 자세한 사항은 포워더에 한번 문의해보셔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Q. 현재 까지 우리나라와 미국의 관세 협상은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요즘 우리나라랑 미국 사이 통상 이슈가 자주 뉴스에 오르내리는데, 실제 관세 협상은 그렇게 빠르게 진전되진 않는 편입니다. 최근까지의 흐름을 보면, 디지털세라든지 반도체 관련 무역 이슈 중심으로 양국 간 논의가 오가고는 있지만, 명확하게 관세율 조정이나 FTA 재협상 같은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이 열렸다는 소식은 없는 상황입니다.두 나라 다 내부 정치 사정이 복잡해서 서로 먼저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기보다는 상황 보면서 반응하는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 협상이 실제로 이뤄지더라도, 관세율 자체를 조정하기보단 기술통상 분야 규범 정비나 특정 품목에 대한 해석 조율 방식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