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먹으면 아침잠이 없어지는 이유는 왜 인가요?
젊었을때는 낮 12시까지 자도 피곤하던데
나이가 점점 먹어가면서 5시에 일어나도 피곤하지도 않고 잠이 안오는데
호르몬 이상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질환은 아니고 노화의 일반적인 과정입니다
나이가 듦에 따라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줄어들어, 잠드는 시간과 깨는 시간이 앞당겨집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아침잠이 줄어드는 현상은 많은 분들이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변화인데요. 이 변화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는 신체의 생체 리듬, 즉 서카디안 리듬의 변화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 몸의 내부 시계가 약간 앞당겨지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좀 더 이른 시간에 깨어나게 되고, 그로 인해 아침잠이 줄어든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수면의 구조 자체가 바뀔 수 있습니다. 젊었을 때와 달리 깊은 수면 단계가 줄어들고, 얕은 수면이 많아지기도 해요. 이런 변화는 새벽에 좀 더 쉽게 잠에서 깨게 만들고, 다시 잠들기 어려운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변화도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멜라토닌과 같은 수면 호르몬의 분비량이 변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수면 패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하는데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라이프스타일이나 건강 상태가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이나 건강한 식습관은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아침잠의 패턴이 변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변화는 대부분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수면에 대한 걱정이 계속되거나 다른 문제가 동반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아침잠이 줄어드는 것은 매우 흔한 변화이며, 정상적인 노화 과정의 일부입니다. 이는 주로 생체 리듬(서카디안 리듬)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젊을 때는 수면 주기가 밤늦게 시작되어 늦게 일어나는 경향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수면 주기가 점점 앞당겨져 일찍 잠들고 일찍 깨는 패턴으로 바뀌게 됩니다. 뇌의 시상하부에 위치한 생체시계가 나이에 따라 민감도가 변하면서 수면 시간대가 앞당겨지는 것이죠.
또한,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 같은 수면에 관여하는 호르몬의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수면의 질이 낮아지고, 깊은 잠을 자는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 때문에 자주 깨거나, 아침 일찍 눈이 떠져도 다시 잠들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이건 호르몬 ‘이상’이라기보다, ‘자연스러운 변화’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수면 시간이 지나치게 짧거나 낮에 졸음이 심하다면 수면장애나 다른 건강 문제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해요
마지막으로, 생활 패턴과 스트레스, 신체 활동량의 변화도 영향을 미칩니다. 나이가 들면 활동량이 줄고, 카페인 섭취나 통증 같은 요소도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맞춰 낮에는 햇빛을 많이 쬐고, 일정한 수면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필요하다면 수면클리닉에서 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