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이 유엔 식품조달시장 들어갔다는데 의미 있는 건가요
WFP 공급업체로 우리 기업이 선정됐다는데요. 언론에서는 대단한 성과라고 하지만 실제 무역 현장에서 보면 얼마나 중요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름만 올려놓은 건지 아니면 수출 물량이 크게 늘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유엔 식품조달시장에 들어갔다는 건 단순히 홍보용 타이틀이 아니라 실제 계약 기회가 생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WFP 같은 국제기구는 식량 원조를 위해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업체를 찾기 때문에 등록 자체가 진입장벽을 넘었다는 뜻입니다. 다만 조달 등록이 곧바로 수출 물량 확대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입찰을 통해 경쟁에서 이겨야 하고 품질 규격과 납기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준비가 안 된 기업은 계약 기회를 잡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통상적인 무역시장보다 안정적이고 대금 회수 리스크가 적다는 장점이 있어 우리 기업이 꾸준히 참여한다면 수출 기반을 넓히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한국 기업이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같은 식품 조달시장에 공급업체로 등록됐다는 건 국제 공신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등록만 됐다고 바로 큰 수출 물량이 보장되는 건 아니고, 매입 경쟁 입찰에서 꾸준히 납품 성과를 쌓아야 합니다. 무역 현장에서 보면 안정적 단가품질납기 신뢰가 쌓이면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되지만, 단기적으로는 홍보 효과와 신뢰 확보가 주된 가치로 보는 게 맞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수출물량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24년 기준 이러한 구매량이 약 1.97백만 톤이라고 하기에 이중에서 일부의 수출물량을 확보했다는 것은 쾌거로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업체에 UN의 납품업체라는 인식은 신뢰도를 주기에 마케팅 목적에서도 매우 좋은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