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하는 순간을 꾹꾹 누르는 노하우??
초6학년 아이의 엄마인데요..저희 아이는 정말 착합니다..또래의 아이들에 비하면 순진하고 맑은 아이랍니다.한부모로
아이를 양육하면서 본의아니게 상처도
많이 준 마음아픈 우리아들..ㅠㅠ
되도록 아픈말하지않기.
되도록 화내지않기.
되도록 예쁘게 말해주기..ㅠㅠ
그런데 요즘 저는 화가 많아진듯 합니다.
나이탓도 해보고 환경탓도 해봅니다만..
그래도 아이를 위해 참아야한다고 마음은
늘 다독입니다..그러나 오늘 또..화를 냅니다..순간 욱~하고...ㅠㅠ
정직하고 바른아이인데...답답할 만큼
느리고 느긋합니다..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어른답지 못하게 짜증섞인 한마디를 내뱉고나면 한마디가 어느새 열마디가 되어가고..아이의 표정은 어두워지고 저도 속상하고 그러면서 또 후회하고
ㅠㅠ 왜이럴까요? 언제쯤..아니 어찌하면 이 놈의 욱하는 화를~~누를수있나요? ㅠㅠ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로 인해서 속이 상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는 감정은 부모라면 다 가질 수 있는 부분 입니다.
그러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아이에게 버럭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른다면
아이도, 부모도 감정을 다치게 되고, 서로의 마음의 상처만 남게 됩니다.
아이에게 화가 나는 감정이 올라온다면 잠시 긴 호흡으로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쉬기를 반복하면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것이 먼저 입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의 시선으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한 후, 아이와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로 합니다.
또한 아이에게 부모님의 생각을 전달하고자 할 때는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공감한 후에 부모님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심스럽게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이를 마음 깊이 사랑하시기 때문에, 더 마음이 아프고 후회가 크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 감정이 정말 와닿습니다. 욱하는 감정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특히나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더 쉽게 몰려 와요. 화가 치미는 순간이 온다면, 잠깐 눈을 감고서 깊게 숨을 쉬면서 마음을 5초만 멈춰 보시면 정말 많이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명상이나 스트레칭, 요가를 하면서 감정을 다스리는 연습을 해보셔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말을 참는다고 생각하시기보다는 지금 내 감정을 다르게 표현해 보자는 식으로 접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도 엄마의 진심을 알고 있을 거예요. 그러니, 하루 끝에는 조금 부끄럽더라도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감정을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회복하면서,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가 되겠다고 다짐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이미 잘하고 있으시니까, 계속 나아가 보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욱하는 감정을 눌러내기 위해선, 순간 멈춤 연습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숨을 크게 들이쉬고 3초만 멈추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감정일기를 쓰며 내 감정의 흐름을 파악하고, 아이를 하나의 '느린 성향을 가진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엄마면 충분합니다
최근 들어 아이와 소통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아이의 연령 즉 사춘기 자녀의 양육과 관련된 도서나 영상을 보는 것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계발을 위한 취미생활을 갖는 것도 주의를 환기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사춘기가 온 아이는 제2차 성징을 경험하게 되면서 점차 성인의 몸으로 변해 갑니다.
생리적으로는 성적 충동이 커지고 심리적으로는 성인처럼 행동해야 된다는 새로운 압박감이 생깁니다.
더구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겹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겨울잠을 자러 들어간 곰이라고 생각하고 새봄에 동굴로 나올때까지 기다려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컨디션이 괜찮을 때는 '힘들지? 잘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등의 응원을 보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뭔가를 해주려고 하면 할수록 아이는 간섭한다고 생각하여 서로간의 갈등과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해준다면 아이도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려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임경희 보육교사입니다.
아이에게 욱하며 화낸 후 후회하고 반성하면서 부모로써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욱하는것도 습관이기 때문에 노력하는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고 맘을 편하고 여유롭게 하는것이 아이에게 화나 잔소리를 안하게 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는데 도움되는 음악감상, 취미생활, 종교활동, 봉사활동 등을 함으로써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