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당불내증이 요구르트를 먹어도 되는 이유
유당불내증에 관심이 생겨 여럿 찾아보던 중 요구르트와 같은 발효유는 유당불내증이 심하지 않다면 섭취해도 괜찮다는 글을 봤습니다.
발효과정에서 유당이 분해되서 괜찮은 건가요? 유산균이 분해를 도와주나요? 아니면 또다른 이유가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네, 말씀하신 것처럼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요구르트와 같은 발효유는 비교적 잘 소화할 수 있는 이유는 발효 과정에서 유당이 일부 분해되기 때문인데요, 요구르트를 만들 때는 젖산균(예: Lactobacillus 또는 Streptococcus 종)이 우유에 들어 있는 유당(젖당, lactose)을 먹고 젖산(lactic acid)으로 바꾸며 발효를 일으키기 때문이며 이 과정에서 유당의 양이 원유보다 상당히 감소하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 부담이 덜합니다. 또한 요구르트 내 살아 있는 유산균이 장에서 유당을 분해해 주는데요,요구르트에는 살아 있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이 남아 있으며, 이들이 장에 도달하면 남아 있는 유당을 직접 분해할 수 있습니다. 즉, 몸 안에서 젖당분해효소(lactase)가 부족하더라도, 유산균이 대신 유당을 분해해 주는 역할을 하며, 요구르트의 점도와 구조가 소화를 늦추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요구르트는 일반 우유보다 걸쭉한 상태로 위장 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유당이 천천히 소화되기 때문에 한꺼번에 유당이 장으로 몰리는 일이 적으며, 그 결과 복통이나 설사와 같은 증상이 덜 심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요구르트에 포함된 다른 성분이 장내 환경을 개선해주는데요, 요구르트에는 유산균 외에도 단백질, 지방 등이 포함되어 있어 소화 과정을 완화시키고, 장내 미생물 균형을 돕기 때문에 유당불내증 증상을 줄이는 데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발효 과정에서 유당이 분해되기 때문이며, 유산균이 이 분해를 돕기 때문입니다.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은 이당류입니다. 우리 몸은 유당을 소화하려면 락타아제가 필요한데, 이 락타아제가 유당을 단당류인 포도당과 갈락토스로 분해해야만 소장에서 흡수할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은 바로 이 락타아제 효소가 부족해서 발생합니다.
요구르트와 같은 발효유는 우유에 유산균을 넣어 발효시킨 것입니다.
이 발효 과정에서 유산균은 우유 속의 유당을 자신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이때 유산균이 가지고 있는 락타아제 효소를 이용해 유당을 분해하고, 그 결과 젖산 등 다른 유기산을 생성합니다. 그래서 유산균에 의해 유당이 분해되면서 최종 발효유 제품에는 초기 우유보다 유당 함량이 훨씬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발효유를 섭취했을 때, 유당불내증 증상이 완화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유산균 자체가 장 내에서 락타아제 효소를 분비하거나, 장 환경을 개선하여 유당 소화를 간접적으로 돕기 때문이라는 연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된 이유는 먼저 말씀드린 발효 과정에서 이미 유당이 분해되기 때문입니다.
요구르트와 같은 발효유는 발효 과정에서 유산균이 유당을 젖산으로 분해하기 때문에 유당 함량이 낮아져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상대적으로 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효유에 들어 있는 유산균 자체에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포함되어 있어 장내에서 유당 소화를 돕는 역할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발효 과정 중에서
균에 의해서 유당이 분해되기 때문입니다.
발효는 균에 의한 하나의 식품에 사용하는 과정입니다.
발효 시 균은 다양한 성분을 이용해서 다른 성분을 만들어 냅니다.
이 과정 중에 유당과 같은 기존 성분의 함량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다른 성분 또는 새로운 성분들이 나타납니다.
결국 유당 불내증 환자를 힘들게 하는 유당도 같은 원리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