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상엽 공인중개사입니다.
전세집을 구할 때 등기부등본에 기재된 주택담보대출이 전세금과 비슷한 경우, 이는 일반적으로 '깡통전세’라고 불리며 위험할 수 있습니다. '깡통전세’는 집값이 하락하거나 집주인의 재정 상태가 악화될 경우, 세입자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말합니다.
현재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높은 경우, 특히 금융 긴축 시기에는 대출 이자가 증가하여 차주와 은행 모두에게 잠재적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이나 경기 침체로 인해 집값이 떨어질 경우, 전세금 반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세입자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은행 대출에 보증보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을 고려하여 전세 계약을 신중히 결정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세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는 해당 주택의 담보대출 상황, 집주인의 재정 상태, 그리고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