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에 대한 학계의 중론이 궁금합니다.
나트륨이 몸에 좋지 않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최근에 유퀴즈에 나온 교수님이 오히려 한국사람들은 나트륨 부족이고, 물을 많이 마시면 안좋다는 얘기도 하시더라구요.
정답은 없겠지만 학계의 중론은 어디에 가까운지 궁금합니다.
!['유퀴즈'가 쏘아올린 전문가 배틀.."물 많이 마시면 위험" vs "근거 부족" [Oh!쎈 이슈]](/questions/_next/image?url=https%3A%2F%2Fwww.chosun.com%2Fresizer%2Fv2%2FQDQZVXASSHJQQDCW4FG3N24OAQ.jpg%3Fauth%3Dd99b9a1946fd401004ebced347eb157103dec42f665e45444697bc95ec1e4845%26width%3D650%26height%3D341%26smart%3Dtrue&w=128&q=75)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자연식물식 기반 생식에, 나트륨 섭취가 따로 없으신데 물까지 많이 먹는 전제에 저나트륨혈증이 온다고 주장하시네요.
저도 저런식으로 비슷하게 식사요법을 꾸려서 실천해본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살 빠지는건 둘째치고 몸도 나빠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평범하게 가공식품과 자연식품 적당히 섞어가며 일반식을 실천하시는 분들은 저 내용에 크게 해당된다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식단을 엄격하게 하시는 분 한정해서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어쨌든 학계의 중론은 한국인은 전반적으로 나트륨 과잉 섭취 상태가 맞으며 줄이는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WHO와 국내외 연구 모두 하루 2,000mg 정도로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며 실제로 나트륨 섭취를 줄였을 때 혈압과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과학적 증거는 넘쳐납니다.
물론 일부 연구에서는 나트륨 섭취가 지나치게 낮을 경우 1,000mg 이하는 건강에 불리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보통 한국인 대다수는 권장량을 어느정도 채우고 그 이상을 넘기기도 해서 "부족한 상태"는 상황과 거리가 멉니다. 방송에서 주장하신 한국인은 오히려 나트륨 부족이라는 발언은 일부 상황에 국한된 해석입니다.
그래서 단정짓기보다 개개인이 평소 식습관을 점검해서 나트륨이 부족하면 수분섭취량은 적당히 조절하면서 나트륨 함량은 2,000mg정도는 채워가는것이 맞고 4,000mg이상 드시는 분들은 반으로 줄이면서 수분 섭취량은 조금 늘리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되겠습니다.
답변에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나트륨은 과다 섭취 시 고혈압 등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인에게 나트륨 섭취가 과도한 경향이 있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부족한 나트륨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합니다.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나트륨을 지나치게 제한하기보다는, 적절한 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는 쪽이 더 많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정준민 영양전문가입니다.
결국 전문가 마다 의견의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은 나트륨을 과잉으로 먹고 있어요
짬뽕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넘어서기 때문이죠
그래서 물을 많이 마시는것이 도움이 된다는게 제 의견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