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당불내증이 있는데 유산균을 먹으면
유당불내증이있는데 유산균을 먹으면 계속 설사를 합니다.. 유산균이 안맞는걸까요.. 유당불내증있는 사람들은 다 그런건지 유당불내증있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유산균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장도 예민해서 기름기 있는 음식먹고 물 조금 먹어도 설사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일부 유산균 제품에 유당이 포함되어 있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무유당(락토프리) 제품이나 식물성 발효유산균, 캡슐형 프로바이오틱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 예민함이 심하다면 저자극 식단과 함께 유산균 섭취량을 서서히 늘리는 것이 안전하다고 보입니다.안녕하세요.
유당불내증의 유산균 때문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유당불내증의 경우는 원인이 유당에 있기 때문입니다.
유산균이 들어간 어떤 제품을 섭취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유산균 제품을 만들 때 "유당"이 부형제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그 제품은 마치 유산균이 들어간 우유를 섭취하는 것과 같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유산균 제품을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유산균 제품을 선택하실 때, 식품의 뒷편을 보시고 영양정보 등에 "유당"이 있다면 거르시는 것이 좋겟습니다.
몇가지 더 추천드립니다.
1) 용량: 고용량보다는 저용량부터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차츰 장이 적응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2) 형태: 캡슐보다는 분말제품에 유당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참고부탁드립니다.
3) 표시: "유당 free" 등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4) 섭취시간: 빈속에 먹는 것보다는 식후에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유당불내증이 덜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제품 대체: 유산균 제품 보다는 된장, 김치 등 발효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장도 예민하시고 유당불내증이 있으면 컬쳐렐 다이제스티브 유산균을 100억짜리를 추천드립니다.
보통 많은 유산균 제품이 유당 기반 배지에서 제조되어서 락토바실러스 제품에서 미량의 유당이 있기도 합니다. 일부 유산균 제품은 락타아제를 함께 배합해서 유당을 분해해 주는 도움을 줍니다. 이런 제품이 유당불내증 환자에게는 설사 위험을 낮춰줄 수 있습니다.
일단 컬쳐렐을 드셔보시고 아니면 락토프리 유산균 100억짜리 고르셔서 드시면 됩니다. 균주는 8~12개정도 배합된것이 좋습니다. 액상 제형이나 가루보다는 장까지 도달하는 장용성 캡슐형태가 좋습니다.
건강한 식생활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
유당불내증이 있어도 먹을 수 있는 유산균은 유제품 성분이 전혀 없는 ‘데어리 프리(Dairy-free)’ 또는 ‘유당 무첨가(Lactose-free)’ 표시 제품을 고르면 됩니다.
예를 들어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L. plantarum),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LGG),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B. lactis) 같은 균주는 유제품 배양이 아닌 식물성 배지에서 생산된 제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분말형보다는 캡슐형이 부형제가 적어 반응 가능성이 낮습니다.
아주 예민한 장이라면 처음부터 고함량 제품을 쓰지 말고 1/3~1/2 정도의 용량으로 시작해 적응 여부를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추가적으로 유당불내증이 있는데 유산균을 먹고 설사가 계속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드리겠습니다.
첫번째 가능성은 유산균 자체 때문이 아니라 제품에 들어 있는 부형제(유당, 유청분말 등 유제품 성분) 때문일 수 있습니다.
시중의 일부 유산균 보충제는 캡슐 충전제나 발효 배지로 유당을 소량 포함하는 경우가 있어서, 유당불내증인 사람은 그 소량에도 반응할 수 있습니다.
둘째, 장이 예민한 상태에서 특정 균주가 일시적으로 가스를 많이 만들거나 장 운동을 촉진해 설사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초기에는 장내 환경이 변하면서 배변이 묽어질 수 있는데, 보통 12주 내에 적응하지만 예민한 장에서는 불편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름기 있는 음식이나 물만 마셔도 설사가 난다면 단순 유당불내증뿐 아니라 과민성대장증후군, 담즙산 흡수장애 등 다른 소화기 민감성이 함께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해당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