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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밥은 왜 상온보관 기간이 긴지 궁금합니다.

보통 음식은 상온에 보관하면음 금방 상하잖아요. 그런데 즉석밥은 상온보관기간이 약 6~9개월정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렇게 긴 이유가 무엇인가요? 산소가 없어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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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준민 영양전문가입니다.

    이게 제조 원리에서 있는데요

    만들때 쌀과 물을 넣고 그대로 레토르트를 돌여요

    그러면 그안에 있는 균이 대부분 죽어버려요 그리고 밀봉 상태요

    안에는 균이 없고 균이 들어가지 못하니깐 상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하게 만드는 거랍니다.

    압력 밥솥으로 밥을하고 한번도 오픈안하고 그대로 6개월 두면 같은 원리랍니다.

  • 즉석밥이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 가능한 이유는 멸균 처리와 무균 포장 기술 덕분입니다. 즉석밥은 고온고압으로 가열하여 밥을 짓는 과정에서 밥에 들어 잇는 모든 미생물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이후 외부의 공기나 미생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무균 상태의 용기에 밀봉하여 포장합니다. 흔히 상온에서 음식이 상하는 것은 공기 중의 미생물 번식 때문인데, 즉석밥은 이러한 미생물이 존재하지 않는 환경에서 제조 및 포장되기 때문에 방부제 없이도 장기간 상온 보관이 가능한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예리한 질문입니다.

    보통 즉석밥이 상온에서 6~9개월이나 보관이 가능한 이유가 단순히 산소가 없어서라기보다는 멸균 공정, 무균 포장, 산소 차단 포장재라는 3가지 조건이 동시에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즉석밥은 고온고압에서 가열 멸균 처리됩니다. 이 과정에서 세균, 곰팡이, 효모같은 미생물이 거의 전명해서 상온에서도 쉽게 부패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밥을 담는 용이과 뚜껑은 외부에 공기가 전혀 들어가지 못하게 완전 밀폐됩니다. 여기에 질소 충전 같은 방식으로 포장내 산소를 최소화하면 산화와 세균번식을 억제합니다. 즉석밥 용기는 단순한 플라스틱이 아니고 다층 구조 포장재로 되어있어서 산소와 수분 투과율을 극도로 낮춘답니다.

    결국 외부에서 산소, 습기, 세균이 들어올 틈이 없는 것입니다.

    일반 밥은 이런 멸균, 포장 과정을 거치지 않아서 상온에 금방 상하지만 즉석밥은 제조날짜부터 철저히 멸균과 차단 시스템을 적용해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소비기한 내에는 안심하도 드실 수 있지만

    밥 뚜껑을 오픈하시면 일반 밥과 동일하게 금방 상하게 되니 하루 이내로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

    즉석밥은 보관이 길다고 해서 방부제가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상온에서 몇 달이나 버틸 수 있는 건, 단순히 “산소가 없어서”만은 아니고 “제조 공정” 덕분이에요.

    즉석밥은 밥을 지은 뒤 바로 무균 상태에서 포장하고, 안에 들어가는 공기를 거의 다 빼내고 산소를 차단하는 특수 용기로 밀봉해요.

    이 용기는 수분과 산소 투과율이 거의 없어서 미생물이 들어갈 수 없고, 공기 중의 산화 작용도 차단돼요.

    이후 고온 고압에서 살균(레토르트 멸균)을 거치기 때문에 밥 속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세균이나 곰팡이 포자까지 거의 다 죽어요.

    그래서 냉장·냉동 보관을 하지 않아도 상온에서 장기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거예요.

    즉석밥이 오래 가는 가장 큰 이유는 ① 무균포장, ② 산소 차단 포장재, ③ 고온 고압 멸균 공정 이 세 가지가 결합된 덕분이에요.

    그래서 사실 집에서 밥을 지어 진공 포장을 한다고 해도, 그만큼의 멸균 처리가 없으면 같은 보관성을 얻기는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