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면, 현재 체형은 병적 소견이라기보다 성장기 남성에서 흔한 골격·근육 분포의 변이 가능성이 큽니다. 질문별로 정리합니다.
1. 엉덩이 근육을 “빼는” 방법
특정 부위의 근육만 선택적으로 줄이는 방법은 없습니다. 근육 크기는 유전적 골격 구조, 성장기 호르몬, 일상 활동 패턴의 영향을 받습니다. 다만 전체 체지방 감소와 함께 과도한 둔근 사용을 줄이면 시각적 부피는 감소할 수 있습니다. 고중량 하체 운동, 스쿼트·런지·힙힌지 계열을 피하고,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을 줄이며, 스트레칭과 저강도 유산소 위주로 전환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힙딥은 지방이나 근육의 문제가 아니라 골반과 대퇴골의 형태 차이로, 교정 대상은 아닙니다.
2. 달리기 운동 시 더 커질 가능성
일반적인 조깅이나 중강도 달리기는 둔근을 “키우는” 자극이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체지방 감소로 전체 하체 윤곽이 슬림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언덕 달리기, 전력 질주, 인터벌, 보폭을 크게 하는 러닝은 둔근 활성도가 높아 근비대 자극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 목적이라면 평지에서 일정 페이스의 지속 러닝, 자전거 저강도, 빠른 보행을 권합니다.
추가로, 16세는 성장판이 아직 닫히지 않은 시기라 체형이 계속 변합니다. 현재 키 163cm에서 향후 성장에 따라 비율이 달라질 수 있으며, 과도한 체형 교정 시도보다는 체지방 관리와 자세·활동 패턴 조절이 안전합니다. 통증, 비대칭, 보행 이상이 동반되면 정형외과 진료로 골반·척추 정렬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