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에서 재현의 해체가 갖는 개념적 위상은 무엇이며, 이는 포스트-매체적 실천과 어떻게 교차하는가?현대 미술에서 재현의 해체는 형식적 실험을 넘어, 이미지 생산 방식 자체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제기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1990년대 이후 등장한 포스트-매체적 실천은 매체 고유성의 경계를 흐리며 재현·기호·감각의 층위를 새롭게 재편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갖고 있습니다.1. 재현의 붕괴가 단순히 회화적 문제에서 출발했다는 전통적 관점이 여전히 유효한가?2. 포스트-매체적 작가들의 실천이 재현의 개념을 확장했는지, 혹은 아예 무효화했는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3. 디지털 환경 이후 이미지의 지위 변화가 재현/비재현 구분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흐름이 존재하는가?다양한 미술사적·철학적 관점에서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