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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임리히법을 정확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하임리히법은 기도 폐쇄 해결을 위해 사용되는 응급 처치 방법입니다. 이물질로 인해 질식할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사용되는 수기입니다. 기본 개념은 복부를 압박해서 횡격막을 급히 들어올려 폐에 압력을 증가시키고, 이에 따라 기도에 있는 이물질을 입밖으로 밀어내는 것입니다. 기도가 완전히 막혀서 말이나 기침도 못하고 호흡곤란이 있을 때 사용합니다. 기침이나 말하기가 가능한 경우는 부분적으로 기도가 폐쇄된 것으로 이 때는 기침을 유도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1세 이상 소아와 성인에서는 하는 방식이 같은데, 환자 뒤에 서서 팔로 허리를 감싸안습니다. 한 손은 주먹을 쥐고 엄지쪽을 환자 명치 위, 갈비뼈와 배꼽 사이 부드러운 부분에 댑니다. 주먹을 쥔 손을 다른 손으로 감싸서 빠르고 강하게 복부를 환자 등쪽과 위쪽으로 밀어올립니다. 이 동작을 이물질이 제거될 때까지 반복하시면 됩니다. 명치 아래를 눌러야 하며, 갈비뼈나 명치뼈 등 뼈를 직접 압박하면 부상이 일어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임산부나 비만 환자는 복부 대신에 가슴뼈 위쪽 부위를 압박합니다.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하임리히법 대신에 등 두드리기와 가슴압박을 시행합니다. 영아를 팔에 엎드리게 하고 머리를 아래로 낮추어 손바닥으로 어깨뼈 사이를 5번 두드립니다. 이 과정에서 이물질이 나오지 않으면 영아를 바로 눕히고 가슴 중앙 양 젖꼭지 사이에 두 손가락을 사용해 5번 압박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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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커피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고 하던데 어떠한 성분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커피에는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페인은 심혈관 기능을 자극하고 혈관을 약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는 측면이 있습니다. 커피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은 항산화물질로 염증을 줄이고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하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클로로겐산이라는 물질은 혈당 조절과 지방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심혈관 건강에 이롭습니다. 마그네슘 또한 혈압 조절이나 심박동 유지에 역할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2~5잔 정도의 적당량 커피 섭취가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수 있다고 보고합니다. 하지만 하루 5잔 이상 섭취시 불안, 수면장애, 심박수 증가 등의 부작용이 도리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이점으로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심부전 위험을 낮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카페인 대사 능력과 민감도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사람마다 커피 효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또 커피에 설탕이나 크림, 시럽 등이 첨가되는 경우 오히려 심혈관 질환 발생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기저질환으로 위식도역류질환, 고혈압, 부정맥이 있는 경우 섭취량을 제한해야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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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치면 왜 피딱지가 생기게 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상처가 생기면 우선 혈관이 먼저 손상되어 피가 흐릅니다. 그러면 이 손상부위로 혈소판이 모여서 피떡을 만들고 피를 멈추기 위해 피브린이라는 그물망을 만듭니다. 이 과정으로 출혈이 멈추고 상처 부위를 덮기 위한 초기 딱지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후 손상 부위에 백혈구가 모여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감염을 막습니다. 염증 반응으로 인해 상처 부위가 붉어지고 약간 붓거나 따뜻해질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세포 성장과 치유를 위한 환경이 준비됩니다. 이후 혈액 성분이 더 굳어져 딱지가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딱지는 상처 부위를 물리적으로 보호하며 외부로부터의 감염을 막습니다. 딱지 아래에서 새로운 피부 세포가 생성되고 조직이 재생됩니다.정리해보면 딱지는 상처 부위를 덮는 보호막 역할을 해서 외부로부터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고, 내부에서는 조직이 재생될 시간을 벌어줍니다. 딱지 밑에서 세포가 새로 만들어져 손상된 피부가 점차 원래 상태로 돌아갑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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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찬물로 머리감으면 머리가 아픈이유가뭔가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찬 물로 머리를 감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주로 혈관이나 신경 반응 때문입니다. 찬물이 머리에 닿으면 두피 혈관이 급격히 수축됩니다. 이후 체온을 유지하려고 혈관이 다시 확장하면서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피에는 많은 신경이 분포되어 있어 온도 변화에 민감한데 삼차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원래 편두통이 있거나 혈관 민감성이 높으면 찬물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아 두피와 혈관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이세요. 갑자기 찬물을 사용하지 마시고 물 온도를 천천히 낮추며 두피를 적응시키도록 합니다. 머리를 먼저 적시지 말고 얼굴이나 목 뒤에 먼저 찬물을 뿌려 온도 변화에 적응하도록 합니다. 편두통, 혈관 건강 이상, 두피 민감성 등의 기저질환은 없는지 확인해보세요.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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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접종을 하고 두드러기가 나는데 어떻게 해야나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독감 접종 후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은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개는 경미하게 나타나며 간단한 처치로 완화되지만 증상 지속 및 심각도에 따라서는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다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가려운 부위에 차가운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하고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숨쉬기 어렵고, 목이 부으며 의식 저하 등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찾아가야 합니다.가벼운 두드러기, 가려움증은 하루이틀 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병원을 방문해 추가적인 진료를 받으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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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나이가 들면 치매에 많이 걸리게 되는 데요 치매에 걸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치매는 뇌 신경세포가 손상되거나 기능이 저하되어 인지 기능이 점차 악화되는 질환입니다. 그 분류로는 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이 있고,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파킨슨병 연관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등이 있습니다.알츠하이머는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라고 하는 단백질이 뇌에 축적되며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발생합니다. 기억력 저하와 언어 문제, 판단력 저하가 주증상입니다.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 만성 혈관 손상으로 뇌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부족해 발생합니다.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이 주된 위험 요인입니다. 루이소체 치매는 루이소체 단백이 뇌에 축적되며 발생합니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성격 변화와 언어 문제가 특징적입니다.주요 위험인자는 말씀하신것처럼 나이입니다. 65세 이상에서 발병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조기 치매도 있습니다. 특정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 나이가 어려도 치매에 걸릴 수 있습니다. 심혈관질환 또한 혈관성 치매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위험인자 중 하나입니다. 그 외 흡연이나 과음, 운동 부족, 만성 스트레스, 우울증 등도 연관이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 운동과 식단을 지키고 금연 및 절주가 필요합니다. 친구나 가족간의 교류도 빼놓으면 안됩니다.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위험요인을 줄이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발병을 늦추거나 진행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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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르신 들이 비가 오는 날에는 몸이 아프다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비가 오는 날 몸이 쑤시고 아프다고 호소하는 것은 기압 변화 때문입니다. 비오기 전에 대기압이 낮아지면 관절이나 근육, 수술흉터부위 같은 곳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관절염이나 만성 통증, 두통 환자에게 두드러집니다. 높은 습도와 함께 비로 인해 온도가 낮아지면 관절 주변 조직이 팽창하며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눈 오는 날도 기압이 낮아질 수는 있는데 비오는 날보다는 천천히 변하는 경우가 많아서 통증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눈 오는 날도 기온이 낮아져 근육이 경직되거나 관절통을 느낄 수 있지만 습도는 그렇게 높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 비보다는 눈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경향이 많아서 통증이 주관적으로 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