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양배추를 삶아먹으면 위축성위염 치료에 좋은가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양배추는 대표적으로비타민U(카베진)비타민 K성분이 풍부해서 위를 보호하고 점막 재생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실제로 위염이나 위궤양 환자에게 양배추즙을 보조적으로 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성 위축성 위염은 위 점막이 얇아지면서 위산 분비가 줄어드는 구조적인 변화가 누적된 상태라서 양배추를 꾸준히 드시는 것만으로 병이 호전되거나 완전히 회복되긴 어렵습니다.특히나 속쓰림, 신물, 트림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산 과다, 역류 문제도 동반된것일 수 있어서 단순히 식이 개선만으로 한계가 있겠습니다.양배추는 보조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만 약물치료(위산 억제제, 위 보호제)와 함께 위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보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반드시 줄이시고, 저 FODMAP식단과 저잔사식 위주로, 식사량을 소량씩 나누는 습관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겠습니다.답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생선의 비린내가 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트리메틸아민[trimethylamine, TMA]이 성분이 생선에서 비린내를 유발합니다.생선은 살아있을 때는 무취에 가깝지만, 죽고나면 세균과 효소 작용으로 체내의 트리메틸아민 옥사이드(TMAO)가 분해되서 TMA라는 휘발성 물질로 바뀌게 됩니다.이 TMA가 특유의 비린내의 원인입니다. 또한, 생선의 다불포화지방산이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해서 산패되면서 나는 냄새도 비린내를 더 강하게 만들게 됩니다.특히 해산물은 아미노산, 단백질 분해 산물에서 나는 암모니아 냄새도 섞일 수 있습니다.그래서 생선의 비린내는(1) 세균 번식(2) 지방 산화(3) 단백질 분해가 함께 일어나며 발생하는 복합적인 현상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아이들이 싫어하는 비린내를 줄이려면, 신선한 생선을 사용하시고, 조리 전에 레몬즙, 생강, 우유에 잠시 침지시켜 잡내를 중화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이겠습니다.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Q. 60대 혈압 정상 범위는 얼마인가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60대의 정상 혈압 범위는 일반적으로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으로 보시면 됩니다.120~139/80~89mmHg는 주의 단계, 140/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나이에 따라 혈관이 약간 탄성이 떨어져 혈압이 다소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그래서 60대 이상에서는130/80mmHg 이하를 관리 목표로 삼으십니다.정상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두통,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 시야 흐림,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고혈압이나 저혈압이 의심되면 혈압 24시간 활동검사(ABPM), 혈액검사, 심전도, 신장기능검사로 원인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관리방법으로는 정말 기본적인 것이 짜고 기름진 음식 줄이고 DASH 식단법을 따르는 것입니다. 지중해식 식사법에 가까우며 하루 소금 섭취 4~5g, 나트륨 2,000mg 이하로 지키시면 됩니다.그 외에는 규칙적 유산소 운동, 체중 관리, 충분한 수면, 금주, 금연이 정말 중요합니다. 평소에 스트레스 관리와 정기적인 혈압 측정으로 일지를 기록하시는 습관도 필요합니다.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Q. 게장 소스에 사과가 들어가기도 하나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아마 시판소스에 있는 사과 퓨레, 즙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한건 사용하신 시판소스 영양 성분표 원재료명을 보셔야 하는데 어떤 제품인지만 아시면 확인이 가능하겠습니다.보통 시판 게장소스에 양파, 배즙, 사과즙이 자주 들어가곤 하거든요..단맛 감미와 감칠맛으로 자주 넣습니다.할머니께서 추가로 사과를 넣지 않으셨다면 이번 반응은 하나의 식재료만 아니라 게장 자체의 단백질, 시판 소스 농축액, 아니면 다른 양념 성분까지 알러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이전에 사과 드시고 두드러기가 올라온 이력이 있으면 사과 알러지 반응이 가장 유력하긴 합니다.그래서 시판소스 제품 사진이나 제품명을 알고 계시면 좋겠으나 구하기 어렵다면 병원 지연성 알러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이번 건강검진에서 뼈 골밀도가 중간 이하라고 하는데요 이때 주로 어떤 습관이 필요한가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50대 이후 골밀도가 낮아지게 되면 골다공증 위험이 커지니 생활 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하겠습니다.우선 칼슘과 비타민D 섭취가 중요하며, 우유, 멸치, 치즈, 두부같은 음식과 함께 햇볕쬐기를 통한 비타민D 합성도 꼭 하셔야 합니다.그리고 근력운동과 가벼운 체중 부하 운동인 걷기, 계단 오르기처럼 뼈를 자극해서 골밀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게다가 과도한 카페인, 알코올, 흡연은 뼈 건강을 해치게 되니 줄여보시고, 규칙적인 숙면과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뼈 관리에 필수입니다.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