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르신들의 밥상을 보면 생각지도 못한 재료를 이용한 반찬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 쌈채소로 사용하는 채소에는 어떤 영양가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쌈채소는 상추, 깻잎, 배추, 치커리, 케일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대부분 건강에 좋은 채소들입니다.먼저 상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수분이 많아서 포만감을 주면서도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 좋습니다.깻잎은 비타민 A, C, 칼슘, 철분이 풍부해서 항산화 작용과 뼈 건강에도 좋아 특유의 향 성분은 소화 기능을 돕습니다.치커리와 케일은 쌉싸래한 맛을 내는 폴리페놀과 베타카로틴이 많아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간 해독을 돕는 성분도 들어있답니다.배추 잎 역시 비타민C와 엽산이 풍부해서 면역력 강화와 혈액 건강에 유익합니다.대부분의 쌈 채소는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기 건강과 장 운동을 돕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고르게 들어있어서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해줍니다.결국 쌈채소는 각기 다른 영양소와 기능을 지니므로 다양한 채소를 골고루 섞어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Q. 배가 아플 때 굶는게 더 좋을까요? 그래도 먹어야 할까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배가 아프실때는 억지로 식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몸의 신호를 먼저 살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배가 더부룩하거나 통증이 있는데도무리해서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거든요.보통 배탈이나 소화 불량이 있으면 한두 끼 정도는 굶으셔도 별 문제는 없어요.오히려 위장에 휴식을 주니 회복을 돕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런데 물은 충분히 섭취해주세요.배가 아프면 화장실을 많이 가면 탈수가 생길수도 있습니다.만약 허기가 지지 않더라도미음, 흰죽, 바나나, 크래커같은 자극 적은 음식을 소량 섭취하는 정도는 괜찮습니다.혹시 증상이 심해지시거나 구토, 설사가 동반된다면소화기 내과 진료를 보시거나 약을 드시는 것도 방법입니다.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가을에 이제 포도, 감 같은 것이 나오는데요 이 과일이 몸에 어디가 좋은지 알 수 있을까요?
질문하신 내용 잘 답변 드리겠습니다.포도에는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같은 항산화 성분이 있어서 혈액순환 개선, 혈관 건강 유지,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특히 레스베라트롤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게다가 포도는 포도당과 과당이 적절히 들어있어서 빠른 에너지 보충에도 유익하답니다.감은 비타민C가 많아요. 그래서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도 좋고 베타카로틴은 피부와 점막을 보호해서 항산화 효과도 있답니다. 그리고 떫은맛을 내는 탄닌은 장을 수렴시켜서 설사 완화에도 좋습니다.빈혈이 있는 분은 철분 흡수 방해 가능성이 있으니 감은 과다섭취를 피하시는 것만 지키시면 되겠습니다!이렇게포도는 혈관 건강, 피로 회복감은 면역력과 장 건강에도움이 되는 가을 대표 과일입니다.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카페인이나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신경 안정과 수면 유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이 좋습니다.보통 따뜻한 우유에는 트립토판이 들어있습니다.이는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생성에 도움이 되고바나나는 마그네슘과 비타민 B6가 풍부해근육 긴장을 완화하면서 기분을 안정시켜 줍니다.견과류인 특히 아몬드, 호두는 오메가3과 마그네슘이 많아요.이 것을 먹으면스트레스 완화에도 유익하고따뜻한 허브차(카모마일, 라벤더, 루이보스)는각성 상태를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입니다.복합 탄수화물이 있는 고구마나 오트밀같은 음식도 혈당을 안정시키며 편안한 휴식을 돕기도 합니다.잠들기 어렵고 힘들때는소화도 잘 되고 따뜻하고안정감을 주는 음식으로소량만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답변에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Q. 유통기한 지난 냉동 닭가슴살 먹어도 될까요?
질문 하신 내용 잘 확인해보았습니다.냉동 보관한 닭가슴살은 세균 증식이 거의 멈춰서 괜찮지만3개월 경과는 꽤 긴편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만약에(1) 포장이 손상되지 않았고(2) 해동, 재냉동이 없으며(3) 냄새, 색, 질감에이상이 없다면 드셔도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그러나(1) 표면에 변색되었거나(2) 시큼, 누린내가난다면 바로 폐기하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소스가 들어간 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맛이 약간 떨어질 수 있지만 해동후 꼼꼼히 확인하시고 맛 보셨을때 이상없으면 드셔도 됩니다~!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Q. 대장내시경 3일~전날 까지 음식 질문드려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대장 내시경 준비식은 장에 잔여물이 남지 않게 하는것이 주 목적입니다.3일 전 - 씨 있는 과일(참외, 포도, 토마토 씨), 깨, 곡물 껍질, 버섯류는 장에 남기 쉬우니 피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 외에 일반적인 음식인 찜닭은 무난하나, 너무 기름지거나 매운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2일 전 - 콩류, 해조류, 채소, 김치같은 섬유질 많은 음식은 장 청소에 방해됩니다. 단백질 위주(계란, 생선, 닭고기, 두부, 햄)는 가능하나, 후라이드 치킨은 기름과 튀김옷이 장에 부담을 주고 소화가 더디니 권장되지 않습니다. 가능하다면 삶거나 구운 담백한 형태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검사 전날 - 흰죽, 미음처럼 소화가 잘 되고 잔여물이 없는 음식만 권장이 됩니다. 소량의 간장, 참기름 정도는 괜찮지만, 고춧가루, 김칫국물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기름기 적은 단백질과 흰죽 위주로 단순하게 드시면 대장내시경을 별 문제 없이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채소를 익혀 먹으면 몸에 병이 생길 정도로 정말 안 좋은지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보았습니다.제가 감히 저 분의 영상에 맞다 틀리다 왈가왈부 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만.. 화식으로 모든 사람에게 몸이 나빠진다. 그래서 생채식을 해야한다는건 좀 일반화에 가까운게 아닐까 싶네요.최대한 중립적으로 말씀드릴게요.쏠린 식단은 항상 누군가에겐 좋을수도 있고 나쁠수도 있습니다.말씀하신 영상 보고 왔는데, 말씀하신 영상 내용은 채소를 익히면 칼슘이 산화 칼슘 > 수산화 칼슘(석회)로 변해 혈관을 막고 병을 일으킨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근데 이 또한 약간 과장된 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실제로 모든 인류에게 해당되는건지..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찾아보는데 보이지가 않네요.있으면 지금까지 한식에 이용하는 국, 탕, 나물에 사용되는 모든 익힌 채소를 먹은 사람들은 피할 수 없이 앞으로 병을 가질 운명이 되려나요?실제 조리 과정에서 채소 속 칼슘이 일상적인 온도와 시간만으로 산화 칼슘으로 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채소를 익히면 일부 비타민과 효소는 파괴될 수 있겠지만, 동시에 베타카로틴, 리코펜같은 항산화 물질의 흡수율은 오히려 높아집니다.그리고 익힌 채소가 병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너무 비약적으로 느껴집니다.게다가 반대로생채소는 육식을 추구하는 집단에서는 상당히 비판적이기도 합니다. 생채소에서 존재하는 식물 독소가 몸에 병을 일으킨다는 주장이죠.동시에 실제 연구에서는 생채소와 익힌 채소 모두 건강상 이점이 있고, 둘을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각자 장 단점이 있고 양면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저녁을 먹었어도 배가 고픈데 이건 왜 그런거죠??
질문하신 내용 잘 읽었습니다.크게(1) 기초대사량 증가(2) 식사량 부족(3) 수분 섭취 부족이 있겠습니다.좀 더 풀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1) 운동을 꾸준히 하시면 몸의 기초대사량과 에너지 소모가 늘어나는데, 근력이 크게 늘지 않았더라도 체내 에너지 요구량이 높아지니 허기가 쉽게 찾아오기도 합니다.(2) 저녁 식사가 탄수화물 위주와 단백질, 지방이 부족하면 혈당이 빨리 오르지만 금세 떨어지니 배고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3) 수분 섭취가 부족해도 갈증을 허기로 착각하기 쉽습니다.해결법이 있습니다.저녁에 단백질, 식이섬유, 건강한 지방을 균형있게 드시고, 식사 속도를 늦춰서 포만감을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운동량이 일정하시다면 간식은 고단백 간식(삶은 달걀, 그릭요거트, 두부) 위주로 조절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답변에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