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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친절이넘치는계란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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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보조원 신입의 술자리 회식에 대한 고민입니다...

저희 사무소에서 회식을 하는데 저는 술을 아예 못마시고(2잔이상시 토함) 건강이유로 마시고싶지 않은데 술마시는것도 배워야한다, 마시면서는다 이렇게 조언해주십니다. (강요X) 술을 안마시는 것을 안좋게보지는 않겠죠? 제가 피해를 주거나 분위기를 깨는건 아니니깐요. 그리고 술을 안마실경우 혼자 재미가 없을거같은데 2차는안가고 중간에 빠져도 되겠죠? (근데 신입입니다) 중개보조인 특성상 인간관계가 정말 중요한데 술담배안하고 말주변도 없다보니 힘드네요.

그리고 고객상대는 하겠는데 사람과 친해지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이유는 제가 과거에 자폐가 있었는데(현재는 완치) 그래서 인생을 무의미하게 살아왔었습니다. 예를들어 게임을 한다고할때 누군가는 마스터티어를 달성하는반면 저는 그냥 그래픽화면을 보는것이 좋아서 그냥 그렇게 시간만 흘려보내다가 실력은 그대로인 것입니다. 그래서 농구든 게임이든 오래했지만 누구나 1주만 빡세게하면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의 실력밖에 안됩니다. 저는 이제서야 인생을 제대로 살아보려고 다짐했고 중개보조원으로 첫발을 내딛였는데 저의 과거가 너무 부끄러워서 사람들에게 다가가기가 두렵습니다. 내 과거를 알게되면 나를 멀리하고 심한경우 무시하지는 않을까, 그리고 자신의 약점을 드러낼때 이미 주어진 기회마저 박탈당할 수 있기에 인간관계하기 힘듭니다. 저는 사무실에서 일을 열심히하는 편이고 못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무실에서 열심히하는 저에게 자세히 가르쳐주려고 하는 중인데 과거사실에 의해 그런게 다 사라질까봐 불안합니다. 이글을 보시는 공인중개사분들은 어떠신가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그리고 이건 따로 궁금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저처럼 과거가 매력이 없는 사람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멀리하겠죠? 그리고 무시하지 않을까요? 친해졌던 사람에게 다시 버림받을까봐 두려운 감정이 계속 고립의 늪에 저를 가둬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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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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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영관 공인중개사입니다.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회식과 술자리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먼저 술을 못 마시는 것 자체로 안 좋게 보는 분위기는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특히 요즘 세대나 젊은 사무실이라면 더 그렇고, 중개보조원 업무 특성상 중요한 건 사람들과 잘 어울리려는 태도지 술 마시는 게 아니에요.

    중요한 건 "마음은 열려 있고, 분위기를 망치지 않으며, 본인 건강은 지키는 것" 이 정도만 하면 충분해요.

    술 강요하는 분위기 아니라고 하셨으니 그냥 "저는 몸이 안 좋아서 술은 못 마셔요. 분위기는 좋아요!"
    이 정도로만 정리하시면 되고요.

    2차도 안 가도 돼요. 다만 처음 회식이니까 "조금만 앉았다가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정도로 예의 차리고 자연스럽게 빠지면 돼요.

    신입 때 더 중요한 건 술자리에 앉아있는 시간보다 일할 때 신뢰 쌓는 것이에요.

    인간관계와 과거에 대한 이야기
    사실 우리 모두 자기만의 과거가 있어요. 그걸 남들이 알까 봐 두려워서 더 움츠러들고, 그러다 고립되는 거죠.

    그런데 중요한 건 지금의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이에요.
    당신은 지금 중개보조원으로 성실하게 일하고 있고, 인생을 새로 시작해보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잖아요.

    과거가 어떻든, 그걸 들춰서 무시하거나 멀리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인성이 문제지,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한테 진심이고, 묵묵히 성실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말주변 없어도 괜찮아요.
    그렇다고 억지로 친해지려고 애쓸 필요도 없고 중개업은 결국 고객과 신뢰 + 동료에게 믿음 이에요.

    농담 잘하고 말빨 좋은 사람보다, 약속 지키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결국 살아남아요.
    저라면 당신 같은 동료가 있다면 정말 든든할 것 같아요.

    과거에 매력이 없는 사람?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그런 과거를 이겨내고 지금도 버티고, 살아보겠다고 다짐하는 사람이 제일 매력 있어요.

    사람들은 겉으로는 강해 보여도 다 속으로는 외롭고 아파요.
    당신 같은 사람은 그 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누군가의 진짜 친구, 동료가 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중개보조원은 인간관계 중요하지만 억지 친화력보다 일할 때 신뢰받는 게 제일 먼저입니다.

    회식 술 안 마셔도 괜찮다

    2차 안 가도 된다

    말주변 없어도 일 열심히 하면 인정받는다

    과거 때문에 멀어질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인연 아니다

    이걸 명심하세요.
    질문자님은 이미 잘하고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 훨씬 좋아질 거예요. 참고하세요!!

  • 우선 술에 대한 강요는 현 사회문화에서는 많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또한 술자리를 피한다고 해서 사회생활을 못하거나 중개업무를 못하는 것은 아니기에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두번째로 사회생활을 하시다보면 여러사람들을 만나고 그중에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해주는사람도 다양하게 만나게됩니다. 나를 싫어한다고해서 상대방과 거리를 두는 것도 문제지만 해당 사람들을 모두를 나를 좋아할수 있도록 변화시키거나 노력하는것 또한 불필요합니다. 말그대로 내일을 하면서 상황에 따라 적정한 거리만 두시면서 현 관계를 유지하시면 됩니다,

    세번쟤로 사람들은 내 과거에 대해서 관심이 없습니다, 과거에 뭘하였든 어떠한 병이 있었던 과거를 궁금해하지도 않고 본인역시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강박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과거의 병력이 알려지면 사람들 사이에 말이 나올수도 있겠지만 현재의 내가 별 문제가 없는상태라면 그 또한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고 두번째처럼 내사람이 아닌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을 다 듣고 마음속에 남겨둘 필요가 없습니다.

    사회생활하시면서 누구나 모두 완벽하게 할수 없습니다. 다 단점이 있고 반대로 장점도 있기 때문에 지금그대로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구자균 공인중개사입니다.

    본인의 가치판단 후 결정해야 할 사항이지만

    부동산 영업직 특성상 그다지 인간관계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막말로 거기 없어도 갈 부동산은 많은데 어떤 걱정을 하시는지 공감도 되지 않고요.

    해당 부동산에서 배울게 많으면 되도록 맞추면서 어울리시고

    그게 아니면 그냥 마이웨이로 다니셔도 됩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생각과 시선이 아니라 자기자신의 신념과 목표 자기자신의 계획대로 가는 모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자기자신을 위해서 이기심이 필요할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자기자신을 한번 살펴보시고 자기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기의 삶을 대신 살아 주지 않습니다. 반드시 자기자신의 생각과 용기로 모든것을 헤처나가시면 됩니다.

    진부한 말씀이지만 힘내시고, 하루에 하나씩 목표를 세워서 이루는 성취감으로 조금씩 성장하는 멋진 사람이 되시길 바라면 공인중개사라는 사람 상대하는 어려운 직업에 한발 내 딛은 것도 참으로 대단한 용기로 보여 집니다.

    다른 사람 신경쓰지말고 나만의 목표와 나만의 신념에 좀 더 신경을 쓰시는게 좋아 보이십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한영현 공인중개사입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술을 마시지 못한다고 중개보조업무를 잘 할 수 없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진실성 있고 앞으로 업무를 잘 처리해나가는 모습을 보면 신뢰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과거에 누구나 남에게 보여주기 싫은 모습이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한 발 한 발 전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하지만 사무실에서 열심히하는 저에게 자세히 가르쳐주려고 하는 중인데 과거사실에 의해 그런게 다 사라질까봐 불안합니다. 이글을 보시는 공인중개사분들은 어떠신가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 부동산 중개업은 업무현장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설득하고 계약까지 달성해야 수수료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만큼 인내하는 노력이 필요한 직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유현심 공인중개사입니다.

    중개보조원으로서 일을 잘하고 고객과의 관계가 좋으면 될거 같습니다

    직장에서는 꼭 사람과 친해질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굳이 자신의 과거까지 말할 필요는 없고 제일중요한 일처리를 실수없이 하면 됩니다

    회식할때도 건강상 술을 못한다면 정확하게 주위분들께 말씀을 드리고 서로가 피해가지 않는선에서 생활을 하시면 될것으로 봅니다

    본인의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는것이 제일 중요할거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채정식 공인중개사입니다.

    제 글이 도움이될지 모르겠지만 과거보다 현재가 중요합니다.

    일은 못하는편이 아니라고 하시니 회식자리가 지금은 사회생활의 연장은 아니라고 생각하니 불편하신경우 1차까지만 하셔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글을 보았을때 현재 잘하고 계신다 보여지고 과거때문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시고 나아가시기 바랍니다.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