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2017년 기준으로 한국은 인도의 수출 대상국 중 7위에 해당합니다. 한-인도 CEPA가 발효된 2010년 이후 양국 간의 무역규모가 급증하여 2011년에는 205.4억 달러로, 10년 동안 7배 이상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2011년 이후 교역액은 감소세를 보였으며, 2017년에는 200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자동차 부품, 철강, 화학, 무선통신기기 등이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한국의 대기업이 인도에 진출하면서 자동차 부품과 중간재의 수출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2015년 4G 통신망 도입으로 무선통신기기의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2017년 중반에는 수입관세 인상과 현지 생산 확대로 인해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수입은 2011년의 79억 달러에서 2017년에는 49.4억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주로 세계 경제 침체와 관련이 있으며, 기초원자재 중심의 수입에서 비철금속, 화학제품 중심의 산업재와 소비재로의 수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