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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인데 점심만 먹으면 졸음이 쏟아집니다

물론 일상생활 할때는 전혀 졸리지 않거든요?

꼭 회사에서 점심먹고 일하려고 하면 진짜 너무 졸려요

그래서 맨날 점심시간에 20분 자는데 이 루틴을 안하면 정말 졸리더라고요..

커피는 거의 안마십니다.

잠도 평일은 7~8시간 자고 , 아침에 운동하고 회사옵니다.

주말은 6~7시간 자고요.. 왜 그럴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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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점심 식사 후 졸음이 오는 현상은 ’식곤증‘이라고 불리며, 여러 영양학적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점심 식사로 정제된 탄수화물이 많은 쌀밥, 빵, 면류 등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우리 몸은 인슐린을 다량 분비하여 혈당을 빠르게 낮추는데, 이 과정에서 혈당이 오히려 정상 범위 이하로 떨어지는 반응성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혈당 상태는 뇌에 공급되는 포도당을 감소시켜 피로감과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 후 소화 과정에 혈액이 위장으로 집중되면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졸음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점심 식사시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여 혈당 변화를 완만하게 하는 것이 식곤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

    회사에서 점심 먹고 나면 유독 졸리는 건 꼭 생리적인 이유 때문만은 아닐 수도 있어요.

    실제로 밥을 먹으면 소화 과정에서 혈류가 위장 쪽으로 몰리고, 포도당이 들어오면서 뇌의 각성 호르몬이 잠시 줄어드는 생리학적 요인도 있긴 한데, 말씀하신 생활 패턴을 보면 수면 부족이나 카페인 의존 때문은 아닌 것 같네요.

    오히려 고된 회사생활 속에서 점심시간이 하루 중 유일하게 긴장이 풀리고 '허락된 휴식'으로 느껴지는 순간이라, 그 틈에 쌓였던 피로가 몰려와 졸음으로 나타나는 걸수도 있어요.

    즉 몸이 원래부터 피곤했는데, 아침부터 계속 긴장 상태로 업무를 버티다가 점심 이후 루틴에서야 방어막이 내려가고 "이제 좀 쉬어도 된다"는 신호로 졸음이 나타나는 거죠.

    그래서 20분 낮잠이 필수 루틴처럼 된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잠깐 자고 나면 오후 업무 집중력이 확실히 회복되는 이유도, 사실상 몸이 스스로 회복 시간을 만들어내는 거라고 볼 수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침에 운동을 하신지가 어느 정도 되실까요?

    만약 최근에 시작하셨다면 졸음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운동으로 인한 피로 회복이라는 관점은 장기간, 지속적으로 했을때의 효과입니다.

    운동하신지 얼마 안되셨나면 오히려 더 피곤할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졸립다는 것은 식사와 연관성이 있습니다.

    식사의 경우, 탄수화물 위주로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거나,

    과식을 하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소화를 위해 피가 일시적으로 위로 가는 경우에 나타납니다.

    제가 추천드릴 수 있는 방법으로는

    1) 식사 후, 가벼운 산책(날이 좀 풀려야겠어요)

    2) 너무 많은 식사량을 가지고 가지 않기

    3) 천천히 오래 섭취하기

    4)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덜 먹고, 야채 위주로 먹기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소화에 부담도 덜 되고 졸음도 많이 사라집니다.

    꼭 해보세요. 진짜 도움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 잘 확인했습니다.

    점심드시고 나서 졸음이 몰려올 수 있습니다. 흔히 식곤증이라고 부릅니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겹쳐서 생기게 됩니다.

    혈당변화

    점심에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드시면 혈당이 빠르게 오르면서 이후 인슐린 분비가 늘어가면서 혈당이 다시 떨어지게됩니다. 이때 뇌에 들어가는 포도당 공급이 잠시 흔들리게 되면서 피곤하고 졸린 느낌이 나타나게 된답니다.

    소화과정

    음식을 드시면 소화기관에 혈액이 몰려 상대적으로 뇌로가는 혈류가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점심이 회사에서 앉아서 드시고 바로 업무로 이어지시니 더 체감이 크게 오게되는거죠.

    생체리듬

    사람의 각성 패턴은 오전에 집중력이 높았다가 오후 1~3시 사이에 졸음이 몰리는 자연스러운 주기가 있다고 합니다. 점심과 맞무루리면 이중적인 타격으로 졸리게 되는겁니다.

    환경요인

    회사라는 공간 자체는 오후에 햇볕이 따뜻하게 들어오거나, 냉난방 공기가 답답하거나, 회의나 업무가 단조로우면 졸음이 심하게 올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안졸리지만 회사에서만 그렇다는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개선팁

    점심에 정제탄수화물인 빵, 면은 조금씩 드셔보시고 단백질과 채소 중심으로 구성하면 혈당 변동은 줄어들거에요. 말씀하신 20분 낮잠은 과학적으로도 집중력 회복에 좋으니 30분 이내로 유지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점심 식사후 15~20분 가볍게 산책하시거나 계단 오르기 같은 활동을 하면 혈액순황이 개선되어서 졸음은 줄어들게됩니다. 커피를 안드신다면, 꼭 드실 필요는 없지만 1~2시에 아에리카노 한잔정도 드시면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답변에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직장 점심 후 졸음은 혈당 급증과 하락 때문에 흔히 발생하며, 특히 소화에 에너지가 많이 쓰여서 그렇습니다.
    커피를 안 마시고 규칙적 수면과 운동을 해도, 식사 후 혈류가 소화기관으로 집중되며 자연스러운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점심 식사량과 식단을 조절하거나 가벼운 산책을 해보면 졸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