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중소병원 퇴직연금해지 절차가 복잡한가요?
안녕하세요. 김범철 노무사입니다.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사안은 아니지만, 절차 자체가 매우 복잡한 일은 아닙니다.운용사가 퇴직연금사업자에게 귀하의 퇴직금을 IRP 계좌로 이전하려면, 일반적으로 이전신청서 발송 → 명부 제출 → 미납 부담금 완납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지급이 이루어집니다. 다만, 퇴직연금사업자와 운용사 간 체결한 규약에 별도의 절차가 정해져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노동법상 회사는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해야 하며, 귀하가 지정한 날짜에 꼭 맞춰 지급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따라서 14일까지는 기다리되, 그 이후에도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연이자 청구와 함께 퇴직금 지급 촉구를 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 권고사직 퇴직일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의
안녕하세요. 김범철 노무사입니다.퇴직금: 이미 지급 요건을 충족한 상태라면, 퇴사를 한 달 늦춘다고 해도 추가로 받게 되는 퇴직금은 30일치 평균임금의 1/12 수준에 불과해 큰 차이는 없습니다.연차수당: 예를 들어 2024.1.1. 입사자가 2025.1.1.에 퇴직하면 전년도 근무분으로 월차 11일만 발생하지만, 2025.1.2.에 퇴직하면 1년 이상 근무자 기준 연차 15일이 추가로 발생하여 총 26일이 부여됩니다. 미사용 연차가 있다면 하루 차이로 최대 15일분 수당이 늘어날 수 있으니, 본인이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월급·상여금: 다음 달에 지급 예정인 상여금이나 성과급이 있다면, 퇴사 시점에 따라 이를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연차 발생 요건이나 상여금 지급 시기와 무관하다면, 퇴직금 차이는 미미하고, 이번 달 말 퇴사 시 위로금 1개월분으로 보전이 가능하므로 한 달 더 근무하는 실익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Q. 실업급여 면접확인서에 대한 증빙자료가 부족하면 실업급여 못받나요?
안녕하세요. 김범철 노무사입니다.면접확인서는 고용보험법상 재취업 노력 요건을 입증하는 중요한 자료입니다.만약 면접확인서 등으로 재취업 노력이 입증되지 않으면 실업급여 수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고용센터에서 명함, 직인, 사업자등록증을 요청한 것은 면접확인서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보입니다. 사업자등록증은 모든 사업주가 보유하고 있으니, 가능하다면 면접을 보신 곳에 요청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명함이나 직인이 없는 경우에는, 실제로 면접을 보았고 확인서를 발급한 것이 맞다는 내용의 사실확인서 등 다른 형태의 서면을 준비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울러, 관할 고용센터에 문의해 해당 서류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지도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