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레몬 수가 인기라고 하던데 부작용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레몬수는 상큼하고 비타민C가 풍부해서 건강음료로 인식되고 있지만 무조건 많이 드시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기기도 하죠.레몬에는 구연산이 많아서 위를 자극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과량섭취시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특히 공복에 진하게 드시면 속쓰림, 치아 에나멜 손상, 심한경우 급성 위염까지 올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병원을 찾은 사람들 중 일부는 레몬수를 고농도로 습관적으로 과다섭취해서 위장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답니다.하지만 적정량을 잘 지키시면 분명 이점이 많은 식품이랍니다. 레몬수는 수분보충과 함께 비타민C를 공급해서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구연산은 칼슘 흡수를 도와서 뼈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은은한 신맛 덕분에 물을 잘 못 마시는 사람도 수분 섭취량을 늘리는데 유용합니다.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양은 레몬 1/2~1개 분량을 물 1L에 착즙해서 희석해서 하루동안 오전이나 운동 전후, 식후 나누어서 마시는 수준입니다.공복보다는 식사와 함께 또는 식후게 드시는것이 위 자극을 줄여서 안전합니다. 그리고 치아 건강을 위해서 빨대로 드시고 양치질을 바로하지 말고 30분 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국 적당히, 희석해서, 꾸준히 드시면 레몬수는 좋은 건강 습관이 되겠습니다.답변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조합이 되면 완전단백질이 되는 두 종류의 불완전단백질을 다른 시간대에 먹어도 완전단백질을 구성하는지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상세한 질문 잘 확인해보았습니다.현미랑 콩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어떻게 먹어야 완전단백질을 만들 수 있는지가 궁금하신 거군요!예전에는 곡물과 콩을 반드시 같은 끼니에 조합해야 한다라는 말이 많았지만 지금은 영양학적으로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우리 몸에는 음식으로 들어온 아미노산이 잠시 모여있는 아미노산 풀이 있어서 아침에 현미를 먹고 저녁에 콩을 먹더라도 서로 보완이 가능합니다. 꼭 동시에 먹을 필요는 없고 하루 안에서 혹은 며칠 단위로 다양하게만 챙기시면 충분히 완전단백질을 구성할 수 있겠습니다.실제 해외 영양학회, 협회 여러기관에서도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것이 불완전 단백질을 매 끼 조합할 필요는 없고 하루 식단 전체의 다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채식하실 때 핵심은 한 끼 조합보다 하루 다양성입니다.예로 아침에 현미밥 점심에 렌틸콩이나 콩자반 반찬, 간식으로는 아몬드 같은 견과류, 저녁에 두부나 통곡물빵에 후무스를 곁들여 드시면 하루 안에 자연스럽게 필수아미노산이 다 채워집니다. 여기에 퀴노아, 치아씨드처럼 자체적으로 완전단백질에 가까운 식품을 섞으면 더 수월해지구요!또 하나 기억하실 점은단백질을 한 끼에 몰아드시기보다 끼니마다 25~35g 정도로 분산해서 드시는 것이 근육 합성이나 대사 건강에 더 좋습니다. 동물성 단백질보다 식물성 단백질은 류신같은 특정 아미노산 함량이 낮아서 보통 끼니당 조금 더 신경써서 챙기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아침에 현미 저녁에 콩을 드셔도 충분히 완전단백질 구성이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 하루 전체를 다양하게 구성한다는 큰 그림만 지키시면 된답니다. 채식으로 전환하시려는 의지가 있으니 너무 한 끼에 맞춰야 한다는 부담은 덜으셔도 되고 하루 단위로 즐겁게 조합해 보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답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역한 음식중 하나가 취두부인데 취두부는 음식을 만들 때 쓰는 재료인가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보았습니다.취두부는 중국에서 즐겨먹는 발효 음식으로 두부를 곰팡이나 박테리아로 발효시켜 만들죠!과정에서 암모니아, 황화수소같은 휘발성 성분이 생겨서 치즈나 썩은음식과 비슷한 강한 냄새가 난답니다..그래서 처음 접하면 말로 표현하기 힘든 역한 느낌을 받게되지요. 근데 발효 과정에서 단백질이 분해되어서 아미노산, 펩타이드가 풍부해지고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취두부는 보통 기름에 튀겨서 겉은 바삭하게 속은 부드럽게 먹거나 찜과 탕에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현지인들은 강한 냄새보다 고소하고 깊은 풍미를 즐깁니다.치즈, 된장, 김치도 처음에는 발효취가 거북하지만 익숙해지면 별미가 되듯 같은 맥락입니다.취두부는 인체에 이로운 점은 단백질, 칼슘 공급과 발효식품 특유의 장내 균총 개선의 효과가 있으며 소량 섭취시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결국 문화적 적응, 건강의 이점, 독특한 맛의 매력이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라면 스프의 나트륨 함량이 인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보았습니다.라면스프 1봉지에는 보통 나트륨이 1,600~1,800mg 정도 들어있습니다.이는 성인의 하루 권장 섭취량인 WHO 권장 2,000mg 내외의 거의 70~90%에 해당하는 양으로 김치 한 접시 약 500mg, 된장국 한 그릇 약1,000mg보다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문제는 라면을 한 끼로 먹으면 면 자체에도 나트륨이 있어서 실제 섭취량은 하루 권장량을 쉽게 넘긴다는 점 입니다. 나트륨이 과잉이되면 체내 수분 균형은 깨져버리고 혈압 상승을 유발해서 고혈압,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지게됩니다.또한 신장에 부담을 주어서 신장질환,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은 이미 평균 섭취량이 높기 때문에 라면을 자주 섭취하면 만성질환 위험이 누적됩니다.따라서 스프를 전부 넣지 않고 조절하거나 국물은 다 마시지 않는 것이 건강에 유리합니다.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요즘 후식이나 간식으로 생오이를 먹는데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보았습니다.생오이는 후식이나 간식으로는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칼로리가 100g당 약 10~15kcal로 낮아 부담이 없고 수분함량이 95%이상이라 갈증 해소와 수분 보충에 탁월합니다.그리고 식이섬유가 있어서 소화를 돕고 장 건강에 유익하고 포만감을 주어서 과식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영양소 면에서는 비타민C, 비타민K, 칼륨, 마그네슘이 들어있고, 특히 껍질에는 쿠쿠르비타신,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의 항산화 물질이 있어서 세포 손상을 막는데 기여합니다.그리고 오이는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해 혈압 조절과 부종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단맛은 거의 없지만 시원한 맛과 영양, 수분 보충 효과덕에 다이어트나 건강관리에 간식으로 자주 드시기엔 적합한 식품이 되겠습니다^^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포만감 차면서 칼로리가 낮은 음식은 어떤 것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포만감이 크면서 칼로리 낮은 음식은 주로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에 많답니다.1채소류가 대표적입니다. 오이, 양배추, 상추, 브로콜리, 버섯류는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부피가 커서 포만감을 주고 소화도 천천히 진행됩니다.2과일 중 수분이 많은 종류가 효과적입니다. 수박, 딸기, 자몽, 오렌지는 당분이 있지만 열량대비 수분 함량이 높아 부담이 적습니다.3단백질 식품도 적당히 곁들이면 좋습니다. 달걀, 닭가슴살, 두부, 그릭요거트는 열량은 낮으면서 단백질이 많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줍니다.4해조류인 미역, 다시마, 곤약은 식이섬유가 많고 칼로리는 극히 낮아 다이어트에 자주 활용됩니다.5콩류를 소량 활용하면 단백질과 섬유질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따라서 칼로리 대비 부피와 단백질, 섬유질이 중요합니다.답변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